2018학년도 수능 D-day 설정, 올해 수능 기출문제부터

   
▲ 부산교육청에서 '2017 정시 및 2018, 2019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겨울방학은 고3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 대입의 성패가 좌우될지도 모르므로 지금부터 계획을 갖고 1년간의 로드맵을 잘 짜야 한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예비 고3 이라면 겨울방학을 앞두고 앞으로의 1년 간의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1년의 계획을 세울 때는 일단 끝점을 목표로 정하고 역순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2017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보자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우선 2016학년도 수능 문제를 한번 풀어보도록 하자. 막연히 수능이 어떻다고 보는 여러 기사들이나 이야기보다 직접 문제를 풀며 체감해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시험 유형이라든가 자신이 취약한 파트나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려면 반드시 보도록 한다. 단, 자신이 배운 영역 이상의 문제가 나오는 수학 등은 풀 수 있는 것만 풀어보자. 못 푸는 걸 찍는 것도 효과적이지 않다.

■ 수능까지 1년의 계획을 세우자
눈 앞에 닥친 것들만 급급하게 공부하면 수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지 않을 수 있다. 수능까지의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수능 당일을 목표로 정하고 역순으로 정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수능 전날, 전주, 10월의 계획 등으로 수능을 먼저 염두에 두고 역으로 그 시기쯤 갖추거나 보아야 하는 과목이나 단원 등을 배치하는 것이다.

대체로 막판에는 그 해의 기출 모의고사 등을 다시 보면서 신유형이나 경향성을 익혀가라고 하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짜보면 현재의 할 거리를 머뭇거림 없이 계획적으로 정해서 할 수 있다.

■ 수학은 진도부터 훑어보자

   
▲ 청운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CFMzs0

수학은 아직 수능 범위까지 배우지 않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단 진도를 빨리 훑어보면서 대비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개념을 막 배운 후, 시험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개념 익힌 후에 또 유형, 사고력까지 갖추어야 하므로 개념 숙지를 지금 시기에 해두어야만 차질이 없을 것이다.

■ 방학 동안 탐구 과목에 집중하자
국어와, 영어, 수학에 비해 탐구 과목은 일정 수준까지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 국어와 영어, 수학은 1년간 장기전으로 점차 성장시킨다면, 탐구는 방학 동안에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탐구 과목을 빨리 선택하고 방학에 어느 정도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해보자. 방학 이후 눈에 띄게 변화했다면, 성적도 기분도 모두 좋다. 한두 개라도 빨리 성과가 있어야 공부에 지치지 않는다. 탐구에서 등급이 올라, 전체적이 성적이 좋아진다면 1년을 유지하는데 힘을 얻을 수 있다.

■ EBS와 기출 문제를 따르라
여러 좋은 교재들이 있겠지만, 기출 문제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 유사한 수능 유형이기도 하거니와 문제를 선별하며 심사숙고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문제의 의도 등이 분명하고 이해가 잘 되기도 한다. 또 시중에 너무 많은 교재 중에 무엇을 고를까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이 교재 한두 권을 완벽히 숙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목표는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많이 보는 것이다. 스스로 그 교재에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신한다면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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