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지도사, 의료정보관리사, 할랄전문가, 증강현실전문가 등

   
▲ 제주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융합과학교육연구회에서 실시한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 과학캠프 [사진 제공=제주교육청]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신직업 발굴·육성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12월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2013년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직업 개수가 부족하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신직업 발굴·육성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2014년부터 매년 신직업을 발굴하고 육성계획을 마련해왔다.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대한 대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새로운 직업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것이다.

2014년, 2015년에 발표하여 육성 추진 중인 제1, 2차 신직업(61개)에 대해서는 법령 제·개정, 새로운 제도도입, 교육·훈련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관련 홍보 및 정보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도 해외사례와의 비교·분석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정부 육성·지원 신직업 5개 및 민간 자생적 창출 신직업 5개 등 총 10개의 신직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 정부 육성·지원 신직업 

구 분 해 당 직 업
행정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직업 ①공공조달지도사 조달 또는 구매와 관련하여 계획, 조사, 연구, 진단, 평가, 지도,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
②원격진료코디네이터 원격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료, 교육, 연구 및 기타 행정 분야에서 기획, 조정, 지원 업무를 수행
4차산업혁명 관련 직업  ③의료정보관리사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료 동향 등을 파악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생성하여 보고서 등을 작성
신산업 직종 관련 직업 ④자동차튜닝엔지니어 자동차의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자동차를 개조하는 업무를 수행
⑤곤충컨설턴트 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곤충을 사육하거나 혹은 사육하려는 사람에게 컨설팅 등 지원 업무를 수행


■ 민간 자생적 창출 신직업

구 분 해 당 직 업
민간 수요 증가에 따른 자생적 신직업 ⑥할랄전문가 할랄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 품목 등에 대해 관련 절차, 할랄제품 마케팅 및 홍보, 수출무역 등과 관련한 사항을 컨설팅 업무 수행
⑦ 스마트팜구축가 스마트폰 등으로 재배하는 작물의 상황과 비닐하우스의 환경(온도, 습도 등)을 모니터링 하고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설치 지원
⑧ 사물인터넷전문가 사물에 컴퓨터 칩과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기획, 제품을 개발
⑨ 핀테크전문가 IT를 기반으로 한 금융기술분야 관련 기술·서비스 개발 및 제공
⑩증강현실전문가 원격의료, 스마트폰 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증강현실 시스템 파악 및 각종 정보 수집


앞으로 신직업 발굴·육성은 정부 주도 보다는 민간시장에서 인력수요가 있는 양질의 신직업을 중점 발굴하여 자생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직업의 민간 자생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직업 및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에 발굴된 신직업에 대하여 일자리 창출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을 중심으로 육성방안 재검토 및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집중 관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추진할 것이다.

이번 11월에 새로 구성한 ‘민관합동 신직업 위원회’를 통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산업변화, 산업 인력수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민간 직업·산업 협회,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3년에 구성되었던 신직업 발굴·도입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활용하여 체계적 논의를 통해 부처 간 이견조정을 보다 원활하게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신직업 발굴·육성을 통해 향후 4차 산업 혁명 등에 따라 예상되는 노동시장과 산업수요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급변하는 산업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직업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신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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