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 프로그램 ‘아침독서’, ‘행복독서수첩’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 서울 장안중이 실시한 ‘장안독서골든벨’ [사진 제공=서울교육청]

서울 장안중학교(교장 황병근)는 12월 20일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장안 독서골든벨’행사를 실시했다. 장안중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안중 학생 2명씩 팀을 이루어 총26개 팀, 5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장안 고전 30선’의 도서 중 2권 『어린왕자』와 『연금술사』를 지정 도서로 정해 참가 학생들에게 읽도록 한 다음 약 50여 문제를 출제했다. 학생들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단짝 친구와 팀을 이뤄 지정된 도서를 읽은 다음, 예상문제를 만들어보고 답하면서 독서를 통해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학생들은 "하얀 보드 판에 팀별 특징적인 구호나 메시지를 적어보고 문제가 출제될 때마다 친구와 그간 읽었던 책의 내용을 교류하고 확인하면서 정답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독서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책을 읽을 때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음미하면서 읽는 정독의 재미를 실감하는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다.

본 행사에서는 총 34문제를 맞힌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음 팀이 1문제 차이로 33문제를 맞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안중은 이밖에도 창의적인 생각을 구하는 질문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4팀을 별도로 선발했다.

한편, 장안중은 독서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연중 상시로 진행되는 ‘아침독서’와 ‘행복독서수첩’은 독서교육의 뿌리를 내리는 원년의 상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장안중 황병근 교장은 "앞으로도 독서가 학생들 생활의 일부분으로 스며들도록 지속적인 독서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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