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지리정보기술을 활용해서 농업 생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요”

   
 
기후 온난화와 함께 자연 재해와 환경 문제도 또 하나의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기후와 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생산을 이루는 것이 바로 정밀농업기사의 꿈이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부족해진 농업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한 농업 기계화가 진행되었고, 더불어 점차 과학적으로 농산물을 키우고 관리하기 시작했다.

정밀농업기사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했다. 정밀농업이란 농작물의 발육상태나 토양조건에 적합한 농자재를 투입하고 관리함으로써 토양 및 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농업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각종 토양기후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농업 생산량 증대 및 체계적 관리 지원을 위해 정밀농업기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밀농업기사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포함한 지리공간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토양, 기후 등 다양한 농업 관련 데이터를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각종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산량 및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여 토양, 비료, 해충, 기후 등에 관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정밀농업기술을 개발한다. 해충피해 관찰, 장소별 농약 적용, 생산량 지도, 다양한 비율의 물 공급 등에 대한 수치화된 정보를 토대로 개발된 정밀농업기술을 생산관리활동에 적용한다.

정밀농업기사는 미국농업생명엔지니어협회(ASABE), 주 농업기술협회(Nebraska Agricultural Techonolgies Association), 미국지리학자협회(AAG)와 지리공간정보기술협회(GITA) 등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현재 농업기술 관련 민간서비스 회사,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부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밀농업 관련 컨설턴트로서 일하고 있다.

정밀농업기사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토양 또는 재배지 속성, 수확률 등을 데이터기록기 또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사용하여 수집하고 관리
▶수확량, 토양특성, 투입도구, 지형, 배수로 유형, 살충제, 현장관리 내용 등 정밀농업 데이터를 보여주는 지도를 생성, 누적관리, 분석
▶ 최고 작물 품종, 토지 생산성, 수익성 등 정밀농업 관련 기록을 문서화하여 유지관리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goo.gl/ogsoQX

미국의 O*NET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총 6만 4,000여 명의 정밀농업기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중위자 평균 연봉(Median wages)은 4만 4,200불, 시간당 평균임금은 21.25달러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다국적 기업에 의한 농업생산과 대규모 경작지 재배방식 등으로 정밀농업기사에 대한 일자리 수요가 많고 향후 일자리 전망도 매우 밝아 2022년까지 3만 1,600여 명의 일자리가 더 생겨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밀농업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제 대학 이상의 관련 학문분야 정규교육이 요구되며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관련 지식을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컴퓨터 과학, 생물학, 지리학, 지리정보시스템(GIS) 등과 같은 학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밀농업기사가 되는 데 필요한 교육 및 지리정보시스템 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밀농업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2년제 대학 이상에서 관련 정규교육을 받거나 민간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정밀농업 관련 자격을 취득하여 활동하게 된다. 농업관련 분야 지질 및 토양, 기후, 생명과학 등 농업생산 증대와 관련한 학문분야에 대한 사전지식도 요구된다.

정밀농업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지리정보시스템 및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과 같은 응용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지식이 필요하다.

정밀농업기사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및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지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추어야 한다. 연방정부 부서, 대학 연구소, 과학연구개발 서비스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만한 의사소통능력 및 대인관계를 원만히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국내 농업의 경우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한중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정책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업진흥청은 2012년 정밀농업 보고서를 통해 환경보존과 식량생산의 문제를 동시해 해결할 수 있는 정밀농업기술을 국내 농업에 적용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농업생산 및 소득 증대를 위해 각종 지리정보시스템과 기후토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밀농업기사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분야 생산을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밀농업기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짐에 따라 조만간 국내 대학에서도 정밀농업학과 신설을 비롯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시군구에 농업기술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어 향후 정밀농업기사 일자리 전망도 밝은 편이다.

▶ 관련 단체 및 기관
미국농업생명엔지니어협회 http://www.asabe.org/
미국지리학자협회 http://www.aag.org/
지리공간정보기술협회 https://www.gita.org/
네브라스카 농업기술협회 https://www.facebook.com/neatapa

 

*출처=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5 미래의 직업세계-해외 직업편'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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