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컨설팅, 조달물자 가격 및 품질관리 수행

경제성장과 고용의 연계 약화,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직업 발굴·육성 추진방안'을 마련해 2014년부터 매년 신직업을 발굴하고 육성계획을 마련해 왔다. 

2016년 12월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신직업은 총 10개다. 10개의 신직업 가운데는 정부 육성·지원 신직업이 5개, 민간 자생적 창출 신직업이 5개다. 이에 본지는 정부가 육성·지원하는 신직업 5개와 민간의 자생적 창출 신직업 5개 등 10개 신직업을 연재해 소개한다.

 

   
 


■ 공공조달지도사 <정부 육성 직업군 - 조달청 육성>

공공조달지도사는 창업초기 기업, 장애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해외 조달시장 분야의 조달 컨설팅을 제공하고 조달물자 가격 및 품질관리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현재 공공조달은 5만여 공공기관과 33만여 조달업체가 참여해 약 120조 원, 즉 국가예산 중 약 30% 상당의 물품과 공사가 거래되는 대규모 시장이다.

그런데 조달업체의 절반이 5인 이하 영세업체인 상황에서, 계약 규정 및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의도치 않게 불공정 행위가 일어나고 계약 포기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조달사를 육성해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진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애로를 해소하고, 약 6조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강릉영동대학교 입학처 http://goo.gl/nHJN6o


정부는 공공조달지도사 육성 방안으로, 먼저 공공조달지도사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하기로 했다. 조달물자는 국민생명과 보건, 안전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검사와 검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공신력을 가진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행서비스의 범위, 자격요건 등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조달업무 컨설팅업 등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수요기관 검사·검수 대행제도를 도입해, 전문성을 갖춘 공공조달지도사가 수요기관 검사·검수를 대행할 경우 규격 미달 제품의 조달공급을 차단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공공조달지도사 육성이 ▲ 조달물자 품질관리, ▲ 종합쇼핑몰 계약체결 및 관리, ▲ 나라장터 제조업체등록 및 관리, ▲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의 분야에서 조달청 실적 기준으로 약 2만 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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