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계산업기사 합격자 37명 중 13명이 재학생

   
▲ 실제 산업체의 생산공정을 동일하게 구현한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에서 실습 중인 기계공학부 학생들 [사진 제공=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중인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하 과정평가형 자격)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월 5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2015년 첫 도입된 제도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기존 검정형 자격이 무엇을 아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과정평가형 자격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해 현장성을 강화한 것으로 ‘시험 잘 보는 인재’보다 ‘현장에서 일 잘하는 인재’를 뽑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16년 과정평가형자격 제2회 외부평가 합격자 명단’에서 울산과학대는 ‘기계설계산업기사’ 종목에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처 http://goo.gl/uPKmM


기계설계산업기사의 전국 합격인원이 37명으로 이중 35.1%인 13명을 울산과학대 기계공학부 재학생이 차지해 전국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 대학 응시자 14명중 13명이 합격해 합격률 92.8%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16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의 201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 및 취득자 현황을 보면 산업기사는 합격률은 27%로 울산과학대학교의 높은 합격률과 대조된다.

이와 같은 성과에 이 대학 기계공학부 박시환 교수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과정평가형 자격이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로부터 기계설계기사산업기사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돼 이 대학 기계공학부 1학년을 대상으로 훈련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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