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육청에서 만든 중·고 학년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자료집 [사진 제공= 대구교육청]

대구교육청이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수시모집 중심의 대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학년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자료집’ 3종 10권을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1월 12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교사들이 중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입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 교사들을 위한 대학입시 길라잡이 1권’→‘고1, 2학년 담임교사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가이드북 6권 1세트’→고3 지도교사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료집 3권 1세트’ 등 총 3종 10권으로 구성했다.

‘진로진학전문교사단’과 ‘시교육청 대입지원팀’이 집필을 맡았으며 수도권 주요 대학 등의 현직 입학사정관들의 자문을 받아 1년여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중학교 교사들을 위한 대학입시 길라잡이에는 수능, 수시모집, 정시모집에 대한 용어해설 등 개괄적인 설명을 담았다.

고1, 2학년 담임교사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가이드북에는 대입전형의 이해, 전형별 진학지도 전략 및 우수사례, 학생부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및 사례 등을 총 6권의 소책자로 나누어 좀 더 상세한 대입 진학지도 관련 정보를 담았다.

고3 지도교사들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대비 자료집에는 학생부 기재편, 자기소개서 지도편, 면접 지도편으로 나누어 수시전형 및 대학별고사에 필요한 대입 정보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중 고1, 2학년 담임교사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가이드북’과 고3 진학지도 교사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료집’ 2종은 배부와 함께 학교 방문 설명회를 열어 신학기 진로지도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1월 11일부터 3월 17일까지 두 달간 원하는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자료집 집필을 주도했던 시교육청 학교대입지원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에 관해서는 고3 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부터 장기적 안목을 갖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배부되는 자료집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대입제도를 이해하고, 학교급별․학년별 맞춤형으로 진학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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