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자원 감소에도 신입생 100% 유치 예상

   
▲ 울산과학대 전경 [사진 제공=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1월 13일 오후 5시에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모집정원 304명에 1,292명이 지원해 최종 4.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간호학과가 6.7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계공학부 6.66대1, 물리치료과 4.93대1, 전기전자공학부 4.61대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울산과학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에서는 모집정원 1,218명에 4,017명이 지원해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시 2차 모집에서는 모집정원 160명에 1,119명이 지원해 평균 6.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2018년 이후 대학 입학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자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울산·부산·경남지역 전문대학가에서는 신입생 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울산·부산·경남지역의 21개 전문대학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10개 대학이 정원내 신입생 충원률 100%를 채우지 못했으며, 2017학년도 모집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해 이들 지역의 신입생 충원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울산과학대 입학부처장 김호철 교수는 “우리대학은 기업의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대학 내 실험실습장을 실제 산업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하는 등 실무형 교육을 통해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2014년 최종 유지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취업명문대학으로 입지를 다졌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급격한 입학자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입시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7학년도 신입생 충원률도 충분히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 1일 오후 1시 이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기간은 2월 7일 부터 2월 9일 오후 4시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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