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한양대]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 청년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역량 지원기관인 서울 K-Move센터가 완전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K-Move 센터는 2015년에 알선취업자 52개국 1,134명에서 2016년에는 50개국 1,436명으로 26.6%나 올랐으며, 취업자의 평균 연봉은 2,76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3% 상승했다.

서울K-Move센터에 상담 방문 후 ‘해외취업아카데미’를 소개받아 오랜 노력 끝에 취업의 꿈을 이룬 다양한 성공사례를 살펴보자.

■ 해외취업아카데미를 통해 말레이시아 Regus세일즈 합격한 이○○씨
영어가 자신 있어 해외취업에 도전하였으나, 58번의 낙방으로 실망하던 이○○씨는 서울K-Move센터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고, 무료로 진행하는 ‘해외취업 아카데미’를 참가하여 취업 노하우 습득할 수 있었고,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또래 친구들과 K-Move센터의 해외취업 동아리활동을 통해 영문이력서 작성법과 영어면접 요령 등을 함께 준비, 말레이시아 Regus 세일즈에 취업 성공했다. ‘해외취업아카데미’를 통한 2016년 해외취업 성공자는 14명이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정보제공 및 상담, 취업지원 등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선 구인처 발굴, 후 구직자 알선의 기본 틀을 깬 “책임알선제“는 해외진출 유망국가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우수 구직자․구인기업 발굴을 통한 DB를 구축하여 집중알선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기존의 틀을 깨고 알선담당자의 적극적 알선지원으로 만든 취업사례
취사병과 레스토랑 2년 조리사 경력을 가졌지만 영어실력이 없어 막연하게 해외취업을 꿈꾸던 20대 김○○씨는 알선담당자 상담으로 해외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알선담당자가 호주 K-Move센터로 이력서를 전달, K-Move센터에서 구직자에 맞는 구인기업을 발굴하여 1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한 사례다.

■ 인터넷을 못하는 50대 구직자의 마음을 헤아려 정성으로 취업시킨 사례
알선담당자의 도움으로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쿠웨이트취업에 성공한 50대 이○○씨는 과거 중동 건설업 파견 근무 경험이 있어 해외취업 의지는 충만하였으나, 많은 나이와 인터넷 사용이 서툴러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서울K-Move센터를 방문하게 됐고, 손글씨로 쓴 이력서를 토대로 알선담당직원이 대신 월드잡 회원가입 후 구직자의 이력에 맞는 구인공고를 적극 연결하여 쿠웨이트 건설현장 반장으로 취업 성공한 케이스다.

■ 커리어 플랜 컨설팅을 통하여 일본 IT 기업에 취업한 30대 조00씨
일본어를 전공하여 어학에는 자신 있었으나 30대라는 늦은 나이에 일본 취업에 수차례 고배를 마시면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30대 조00씨는 일본지역 담당자와의 상담하면서 경력내용을 활용하는 커리어플랜컨설팅을 받고, 경력자를 구인하는 기업을 타킷으로 한 면접 팁과 취업성공 전략 등을 코칭 받아 당당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 취업희망 국가별 맞춤형 상담으로 해외취업 꿈을 키워가는 20대 김○○씨
막연한 기대감을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예비구직자로 바꾼 사례가 있다. 20대 김○○씨는 해외취업 준비에 중요한 사항을 파악해야하는 어려움을 K-Move센터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고, 진로에 대한 분석부터 역량파악 및 추천 프로그램까지 상담 받아 현재 해외취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K-Move스쿨을 통해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K-Move센터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우수구직자 확보 및 역량강화, 해외취업 정보제공 등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으로 찾아가는 K-Move설명회’를 통해 K-Move사업을 소개하여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로 국가별 구체적 채용정보 및 취업전략을 안내하여 우수구직자를 확보한다. 진출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심의 정보박람회 개최 및 구인기업 인터뷰, 기업복지 등 청년이 알고 싶은 정보를 월드잡플러스에 풍부하게 제공한다.

또한, ‘해외취업아카데미’는 무료의 글로벌 취업역량 증진 프로그램으로서 어학능력과 준비상태에 따른 역량별 맞춤형 그룹 편성과 수요에 고려하여 지방 인재들을 위해 지방에서 추가 개설하여 취업역량을 지원함으로서 어학은 자신이 있는데 면접에서 자꾸 실패하는 구직자들에게 답을 전해준다.

구인기업 관계자와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고 싶을 때 핀포인트 박람회를 통해 월드잡플러스에 온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고, K-Move센터 방문 상담, 해외취업 아카데미,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 등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청년해외진출 통합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에서 제공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수도권 이외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과 K-Move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 다음으로 구직수요가 많은 부산지역에 오는 3월말에 K-Move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새롭게 설치되는 부산 K-Move센터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영남권역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등 유망국가의 정보박람회 개최 등 특화국가 직종으로 해외취업지원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금년에는 일본 등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타깃으로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다”고 밝히면서, “청년 스스로가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별 유망직종, 채용 흐름 등 생생한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할 계획이니 K-Move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설명회 등을 자주 찾아 미리미리 정보들을 잘 모아 스스로 노력하고 정부의 서비스를 체계적 지원받는다면 글로벌 리더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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