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학생 100여명 해외기업 인턴 파견, 취업 직행도

   
▲ 베트남 우리세무회계법인에 파견돼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한남대 린튼스쿨 3년 오용운 학생 [사진 제공=한남대]

한남대학교 국제학부인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하 린튼스쿨) 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취업에도 성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린튼스쿨은 2017학년도에 총 30여 명의 학생들을 글로벌 인턴십으로 해외 기업에 파견한다고 1월 24일 밝혔다.

1차로 2월에 베트남 하노이의 ‘HS F&B’, 중국 상하이의 하이톤호텔, World Logistics, 홍콩의 The Ocean company 등 해외 7개 기업 및 단체에 학생 9명을 인턴으로 파견한다. 인턴십 파견은 상하이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 한국상공인연합회 등에서 협조해 주었다. 이후 2차로 전시 인턴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학생들을 글로벌 인턴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린튼스쿨은 2014년부터 중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기업에 76명을 인턴으로 파견해, 올해 예정된 30명을 합치면 100명을 돌파하게 된다. 린튼스쿨은 해외 인턴 외에 국내 기업 인턴십에도 30여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 한남대학교 입학처 http://goo.gl/JWfyJv


글로벌 인턴십은 린튼스쿨에서 4학기 이상 수료한 학생 중 외국어능력과 열정을 갖춘 학생을 선발, 해외기업에서 3~6개월 동안 인턴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파견 학생은 인턴십 활동에 대해 최대 15학점을 인정받고 항공료 및 생활비 지원 등의 파격 혜택을 받는다.

이런 혜택은 린튼스쿨의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이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턴십을 거쳐 해당기업에 정식으로 취업한 성공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6월 홍콩의 ‘The Ocean company’에 인턴으로 파견된 장은형 씨는 올해 1월 현지 인턴십을 마치고 해당 기업의 한국 지사인 ‘더 오션’에 채용이 확정됐다.

2월 상하이 하이톤호텔 파견될 정유림 학생은 “해외 인턴십이 자립심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관심분야였던 서비스업계에 대한 진로를 좀 더 탐색해보고, 평소 공부해온 영어와 중국어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의 KORCHAM(한국상공인연합회)에 파견될 예정인 노혜지 학생은 “해외 인턴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사업단에 감사드린다.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 인턴십 기업의 관계자는 “인턴십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고 현장 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도 좋다. 앞으로도 인턴십 참가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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