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 대비, 미래 국립대학의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월 16일 목요일 오후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17년도 1회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에 참석하여 대학총장들과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사회 대비, 미래 국립대학의 변화”라는 주제로 목포대 최일 총장이 발제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교육부가 마련 중인 “대학 發 창업 붐 조성 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국공립대학 총장들에게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날 토론에서 이준식 부총리는 지난 5년 동안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대학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업교육 인프라가 증대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와 기술‧아이디어의 산실인 대학 發 창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대학 내 창업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실제 창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학 發 창업 붐 조성 계획’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원 중심의 창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실전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160억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올해부터 신규 조성하여 대학 창업기업의 데스벨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초기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대학 내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대학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는 지원들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준식 부총리는 오늘 ‘국공립대학 총장들과의 토론’이 마중물이 되어 국‧공립대학이 대학 發 창업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대학 현장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오는 3월 중 ‘대학 發 창업 붐 조성 계획’을 최종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새 학기를 맞아 개강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입학식, 신입생 환영회 등 다양한 학내 행사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으며, 교육부도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는 등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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