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이 2018학년도에 사용할 중학교 1학년 수학 대안교과서 현장실험에 참여할 10개 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사교육걱정은 2016년 7월 19일에 수포자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학 대안 교과서 제작 착수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후 입체도형 단원의 샘플을 완성하여 12월에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두 개의 중학교에서 현장 실험을 진행했고, 나머지 중학교 1학년 수학 대안교과서를 겨울 방학동안 제작한 바 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현재 각 출판사가 개발하여 심사 중인 검정제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의 형식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일방 주입식의 설명 체계를 따르며 분량을 대폭 제한한 교육부의 통제지침으로 인해 불친절한 교과서가 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교과서로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과정 중심의 수업 및 평가의 실현이 어렵다. 그래서 사교육걱정은 학생들이 스스로 개념을 발견할 수 있는 학습과정을 설계하고 개념과 본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며 그 개념에 따라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여 수학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중학교 수학 대안교과서를 만들어 위기에 처한 수학교육의 정상화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도래로 교육의 변화가 절실하다. 앞으로 길러내야 할 인재상은 사람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즉 지식과 사고력을 겸비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기존의 정답이 존재하고 모든 조건이 주어진 문제를 푸는 능력보다는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구상하고 가장 최적화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사교육걱정은 현재 중학교 수학 교과서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한 대안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안교과서의 특징 6가지는 다음과 같다.

△교사 중심의 일방주입식 기술이 아닌 자기 주도적 발견이 가능한 교과서
△용어 사용 등에 있어서 학생의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서
△지식 중심으로 서술된 것이 아닌 풍부한 사고력이 중심이 되는 교과서
△출발선을 맞추기 위한 복습 과정이 살아있는 교과서
△계산과 절차 위주의 문제보다 사고를 요하는 문제를 충분히 담은 교과서
△개념들이 각각 분절된 것이 아닌 개념의 연결성을 가르치는 교과서

사교육걱정은 중학교 수학 대안교과서 제작을 5개년 계획으로 잡아서 진행하고자 계획하였고 올해는 2년차 계획을 실행 중에 있습니다. 실행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학 대안교과서 제작 5개년 계획 실행 로드맵

   
▲ [표제공:사교육걱정]


이번에 개발한 대안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여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에 지장이 없는 교과서이다. 다만, 올해까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를 사용해야 하므로 실험에 참여하는 경우 두 교육과정의 차이로 인한 문제는 함수 단원 등의 차이에만 주의하면 된다. 

사교육걱정은 대안교과서의 필요성에 공감하시는 선생님과 학교가 함께 참여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움의 공동체나 거꾸로 교실과 같은 학생의 배움 중심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수업 혁신학교나 개인적으로 이와 같은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진로 설계 필독서 <우등생보다 스마트 엘리트> https://goo.gl/SVmx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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