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바이오산업학부 생명공학전공 황은미 학생이 단독 연구로 SCI급 국제 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학부생이 대학원생의 연구에 참여하여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순수하게 자신이 연구 주제 및 방법 등을 모두 결정하여 단독 연구를 수행한 결과가 SCI급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는 사례가 흔하지 않는 만큼 이러한 연구 성과는 학부 교육 강화 및 대학 연구역량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은미 학생은 현재 졸업을 앞둔 학부 4학년 재학 중으로, 3학년 1학기부터 연구한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소재 추출물을 활용해 신경암종에 대한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를 검증했다.

이 연구결과가 ‘Sea Buckthorn Leaf Extract Inhibits Glioma Cell Growth by Reducing Reactive Oxygen Species and Promoting Apoptosis’라는 제목으로 SCI급인 ‘Applied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저널’ 2017년 2월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황은미 학생은 호서대학교 생명공학전공 김성조 교수 연구팀인 ‘세포사멸 및 치료 연구실’ 소속이다. 이 연구실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도 학부생 SCI 게재 성과를 도출하였다.

연구실은 학부생 중 연구의지가 강한 학생을 선발하여 각자 독립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다양한 연구과제 참여 및 국제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하며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학생별 역량에 따라 1인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황은미 학생은 지난 2015년 연구재단 등재지인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의 논문에 참여하였고, 2016년 10월에는 곤충유래 생리활성추출물에 대한 연구 성과를 특허출원 하였다.

그리고, 덴마크에서 개최된 10th FENS Forum of Neuroscience 2016 등 국내외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포스터 발표를 하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중이다.

생명공학전공 김성조 교수는 “학부생으로써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특히 자신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학생 스스로가 새벽까지 연구에 전념하며 얻어진 연구 성과라서 더 의미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교육 철학을 지닌 호서대학교의 신념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연구의 목표를 학부생이 실천한 좋은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가 도출되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의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과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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