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지역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학교폭력 예방

당곡중학교(교장 박현정)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지역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어깨동무” 사업을 운영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어깨동무” 사업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당곡중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소통, 집단토론, 체력단련, 심리클리닉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궁극적으로는 잠재적인 학교폭력의 요소를 제거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어깨동무 운영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내  용 비  고
자치 모의법정 학교폭력을 주제로 연극대본을 작성하여 법정 상황극 연출 당곡 한마음 축제 발표
(‘13.12.24)
당곡헬스 지역 헬스장과 연계하여 체력 단련 비만학생
고고(GO GO)
마음 클리닉 지역 정신과 전문의와 지속적 상담 프로그램 운영 우울지수 높은 학생
고고(GO GO)


<자치 모의법정 활동 사진>

   
 

<당곡 헬스 고고(Go Go)>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어깨동무” 사업은 총 45명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는 신체적 비만, 낮은 자존감, 높은 우울지수 등으로 인해 교우관계가 원활하지 않거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대부분 가정형편까지 어려워 집에서도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정신적·육체적 자신감을 갖게 되어 성격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체중은 비만에서 정상으로, 학교생활도 소극적에서 적극적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프로그램 참가학생 소감

처음에는 내가 어디가 안 좋아서 가는구나, 문제가 있어서 가는가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가보니 의사선생님도 잘 상담해 주시고 능력검사인가? 그것도 검사했다. 지금도 꾸준히 다니고 있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지원받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 그러면서 싸우던 우리 집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상담선생님은 무척 재미있으셔서 많이 웃고 미술 치료를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점점 마음의 평화가 오고 더 건강하게 잘 할 수 있구나 생각되니 안심이다. 그동안 내가 너무 힘들었는데 부모님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이해를 해 주신다. 가끔씩 감정기복이 심해서 화를 내곤 하지만 그래도 나아진 삶에 아직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더 좋아지고 만족할 것 같다.

○○○ 학생


박현정 당곡중학교 교장은 “1년도 안 된 짧은 기간동안 학생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직접 보니 학교폭력을 없앨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지금은 지역 헬스장, 병원과 협력을 하고 있지만 향후 극장, 문화센터, 체육기관 등의 지역 전문기관의 참여확대를 통해 학생과 즐기면서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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