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직업 위탁 교육.. 8개 시·도 1000여명으로 확대 실시

   
 

교육부는 전문대학과 연계한 일반고 2학년 2학기 직업 위탁 교육을 8개 시·도 1,000여명으로 대폭 늘리고, 대상학생도 특목고, 자율고 3학년 학생 등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일반고 학생이 3학년 1년 과정으로 제한함에 따라, 미리 진로를 결정한 학생도 3학년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2016학년도부터 2학년 2학기 전문대학 위탁 직업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했고, 5개 시·도 11개 전문대학 20개 과정에 38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학년 위탁과정은 전문대학의 노하우와 양질의 인프라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직업교육과 인성교육, 상담프로그램과 직업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영어·실용수학 교육도 제공한다.

학교별 사례를 살펴보면 대구과학대 방송영상제작/제과제빵 등의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관련분야 산업체지도책임자가 현장실습을 담당해 지도, 자격증 취득 연계 교육을 통해 참여 학생은 전원 관련 분야인 영상전문인(촬영·편집), 전통발표음식전문가 자격증 등을 취득 한다.

또한 외식 및 식음료서비스의 산학일체형인 신안산대는 독서시간 마련 및 학생별 독서록 작성, ‘나의 꿈 발표 시간’ 등 취업진로지도, 주1회 영어교육 등 직업교육 외 학생 인성·진로교육 및 기초직업교육 병행 실시, 참여 학생의 80%(19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다.

광주시교육청의 경우, 푸른꿈 창작학교를 운영하여 일반고 학업부적응 및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기초교과와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조리/제과제빵&바리스타/토탈뷰티/에너지융합설비/스포츠문화예술 등 10학급 200명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기초직업교육 미 이수로 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라, 2017년도부터는 일반고 1·2학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대 연계 고교 직업 기초 교육과정도 개설해 운영한다.

고교 직업 기초 교육과정은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자사고 및 일반고 1·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 6개월, 1년 등 시·도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운영하게 된다. 교육 분야로는 직업기초능력, 직업윤리, 산업안전 보건 및 노동관계법 등을 배운다. 여기서 직업기초능력이란 의사소통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기술능력, 대인관계능력, 조직이해능력 등을 말한다.

교육부는 이처럼 2017년도부터 전문대학 등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대학의 교육과정(기간)을 일반고 학생에게 맞게 개편·운영, 위탁교육학생에 대해 관련 분야 기업으로 선취업 연계해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예산은 교육기간 등을 고려하여 지원한다.

권장하는 운영방식으로는 위탁교육 학생에 대해 관련 분야 기업에 선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일체형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위탁교육 프로그램 내 지역 기관, 대학내 기관 등과 연계한 상담 프로그램을 편성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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