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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정규직, 그러나 인터넷 뉴스기자는 계약직으로도 채용
김동기 한국기자협회 기획부장

Q. 최근 기자의 채용 트렌드는 어떤지요?
A.
언론사의 채용은 전통적으로 공채를 통해 수습기자를 선발하고 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언론 등 다양한 대안 매체가 등장하면서 언론계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종이신문이나 방송사 보도국의 기자은 주로 정규직 형태로 채용되고 있습니다.

언론사 내 보도국 또는 편집국에서 기자직을 수행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정규직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기존의 언론사에서도 지면 또는 방송 제작 외에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인터넷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들 중 일부는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뉴스가 증가하면서 이를 전담하는 기자들이 증가한 것은 새로운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현대 사회가 다변화되고 인터넷을 비롯해 모바일등 뉴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보들은 넘쳐나고 있는데요, 독자들은 단순 전달식 정보보다는 보다 전문성 있고 심도 깊은 뉴스를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독자와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언론사에서도 전문분야의 다양한 기자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의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의학전문기자,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법률전문기자처럼 말입니다. 그 외에도 노무사, 교사, 기타 등등 전문직 자격증을 소유한 기자들을 특별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Q. 흔히‘언론고시’라는 말이 있는데 신입으로 입직하기가 어려운가요?
A.
언론사들마다 공채를 통해 신입 기자들을 채용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순수한 신규채용의 인원은 줄고 있습니다. 전체 언론사 규모로 비교했을 때는 예전에 비해 늘었지만 한 언론사에서 신규 채용하는 인원은 줄었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인터넷 신문의 등장과 종합편성채널의 개국으로 연쇄적 이동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타 언론사로부터 경력 기자들을 채용하게 되고 기존의 언론사들 또한 신규 언론사로 이동한 빈자리를 지역의 언론사 기자들로 채용하면서 지역 언론사들이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언론사 간의 횡적 이동이 증가하면서 경력 기자들의 채용이 증가한 반면 신규 채용의 인원은 다소줄어든 현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Q. 최근 채용 트렌드에 따라 갖춰야 할 능력이 있다면요?
A.
취재기자는 취재 능력과 기사작성, 사진기자와 촬영기자는 촬영의 기술과 구도, 편집기자는 문장력은 물론 기사의 배치, 디자인, 그리고 교열기자는 문장의 능력과 단의의 올바른 활용 등에 대해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기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은 올바른 저널리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사상식이 몹시 중요합니다.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언론사 기자들에게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각자의 전공관련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것도 매우 필요합니다.

그 외에 교내 신문사나 방송반 등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자로서 사전에 경험을 해보는 것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스터디 그룹을 통해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론사마다 추구하는 방향이나 마인드가 다르므로 사전에 알아보고 본인과 맞는 이념의 언론사를 정하여 각종 정보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입직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육 및 훈련
방송사나 신문사는 대졸 이상, 잡지사는 전문대졸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하여 채용하는 편. 많은 사람을 만나 취재하고 인터뷰하기 때문에 언변이 뛰어나고 기사 작성에 필요한 작문실력도 필요.

사회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과 언변, 글쓰기 등의 훈련이 필요. 인터넷신문의 편집기자는 인터넷의 구조나 웹 관련 프로그램도 다룰 줄 알아야 함. 전문기자라 하여 의학, 법학, 문학 등과 같이 특정 전문 분야의 지식을 갖춘 기자를 뽑기도 하는데 해당 분야의 전공자나 의사, 변호사 등 전문 자격을 소지해야 함.

■ 관련 학과 
신문방송학과, 정치학과, 사회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학과 등

■ 근무처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종합유선방송(CATV), 지역민영방송, 위성방송 등의 방송국과 일간지, 지역신문사, 잡지사, 기업체 홍보실, 인터넷언론사 등

■ 종사현황

   
 

*출처=한국고용정보원 '인문계열 진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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