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사진 제공=한양대]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개발을 위해 대학교 부설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을 개원했다. 초대 원장에는 유민수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교육은 대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소프트웨어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한양대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기반 분석력·사고력 등을 신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알파고의 딥마인드 창시자인 데미스 하사비스(Hassabis)와 같은 인재를 한국에서도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은 서울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의 난이도를 위해 기초·심화·사사반으로 운영한다. 개원 첫 해인 2017학년도에는 기초반만 모집한다. 3월 25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의 IT/BT관에서 이와 관련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민수 교수는 “기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발간한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로봇공학 주도의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지고 21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탄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은 커지는데 비해 국내 대부분의 영재교육기관은 수학·과학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전체 영재 중 정보과학영재의 비율(2015년 기준)은 2.9%로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 비율(81.2%)에 비해 매우 낮고 심지어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을 위한 표준화된 커리큘럼은 없다.

한양대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창의적·융합적인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요강은 다음과 같다.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goo.gl/ogsoQX

■ 모집과정 및 모집인원
2017학년도에는 정규과정(기초반)에서 60명 이내를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10% 이내에서 사회통합대상자 선발

영재교육원의 학급은 정규과정의 기초반과 심화반, 사사과정의 사사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개원 첫 해인 2017학년도에는 정규과정의 기초반만 모집·운영한다. 2018학년도부터 심화반과 사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초반과 심화반은 신규전형을 통해 모집할 예정입니다. 또한 2017학년도 재학생중 평가결과가 우수한 학생은 소정의 절차를 걸쳐 2018학년도 심화반 또는 사사반으로 진급시킬 계획이다.

■ 지원자격
2017학년도 서울특별시 교육청 소속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 ~ 중학교 3학년으로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선발한다. 단, 타 영재교육기관(대학부설 영재교육원, 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재학급 포함) 2017학년도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다.

■ 전형 단계 
1단계 서류 전형에서는 최종 모집 정원의 1.5배수 ~ 3배수 내외를 서류로 선발한다. 1단계 선발인원의 정확한 숫자는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추후 확정된다. 2단계 면접 전형에서는 최종 합격자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 전형 일정
입시설명회는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1단계 지원서 접수는 3월 27일 10시에 시작하여 4월 7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1단계 합격자는 4월 17일 월요일 오후 5시에 발표한다. 2단계 면접은 합격자 발표 다음날인 18일부터 추천서를 접수하며 면접일은 29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5월 8일 월요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 직후부터 5월 10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제출서류 및 제출방법 

▲ <2018 수시 백전불태> 사전예약 판매 https://goo.gl/7JtU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