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수강목적 취미·교양·재능계발이 89%

월평균 예체능 사교육비는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2012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2012년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2009년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2016년에 소폭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교육부가 통계청과 공동 실시한 2016년 전국 초·중·고 1,483개교 학부모 43,000여명을 대상으로 연 2회(5~6월, 9~10월)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내용에서 분석된 자료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5년 5.3만원에서 2016년에는 6.3만원으로 19.5%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은 34.6%에서 37.8%로 3.2% 증가했다. 참여유형별로는 방문수업이 266.6%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에서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고 참여율 역시 방문수업이 4.3%p로 높은 증감을 보였다.


■ 참여유형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

구 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만원) 사교육 참여율(%, %p)
2015 2016 증감률(%) 2015 2016 증감(%p)
예체능 및 기타 5.3 6.3 19.5 34.6 37.8 3.2
개인과외 1 1 4.6 6 5.7 -0.3
그룹과외 0.4 0.4 -3.3 4.6 4.1 -0.5
학원수강 3.8 4.6 20.4 26.4 29.2 2.9
방문수업 0.1 0.3 266.6 0.9 5.3 4.3

*출처=교육부


교과 사교육 수강목적은 학교수업 보충이 76.8%로 가장 높았고, 선행학습은 44%, 진학준비는 32.3%, 불안심리는 8.5%, 보육은 7.4%, 기타 5.1% 순으로 응답했다.

예체능 사교육 수강목적은 취미·교양·재능계발이 89%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보육 14.6%, 진학준비 14.3%, 친구사귀기 13.4%, 학교수업보충 10.7%, 기타 6.9% 순으로 나타났다.

■ 사교육 수강목적 분포

구 분  2015 2016 구 분  2015 2016
교 과 학교수업보충 81.2 76.8 예체능 및 기타 진학준비 14.3 14.3
진학준비 34.2 32.3 학교수업보충 13.7 10.7
선행학습 45.8 44 취미및재능계발 92 89
불안심리 10.7 8.5 보 육 14.5 14.6
보 육 7.4 7.4 친구 사귀기 18.1 13.4
기 타 4.7 5.1 기 타 6.2 6.9

*출처=교육부


이와 같은 사교육 지출 유형의 변화는 소득증대, 교육수준의 향상,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예술·체육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과 사교육 수요는 줄어드는 대신 소질·적성계발을 위한 예체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