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 투어 1코스

풍납중학교(교장 신순용)는 2013년부터 정직․약속․용서를 통한 인성 실천교육의 일환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하는 토요행복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1차 검단산을 시작으로 제2차 불암산, 제3차 북악산, 제4차 삼악산, 제5차 태백산을 등반하였으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산행을 하며 대화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서로 간에 이해와 신뢰가 싹트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가사결과 매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에도 역시 학생․학부모․교사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역사를 꿰뚫어 미래를 준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양도성길 투어를 기획했다.
 

   
▲ <사진제공=풍납중학교>

지난 4월 12일(토) 1차 한양도성길 제2코스(혜화문~광희문)를 시작으로, 5월 17일(토)에는 2차 한양도성길 제4코스(숭례문~창의문), 6월 14일(토)에는 3차 한양도성길 제3코스(광희문~숭례문), 4차 7월 12일(토) 통일․안보 체험(강화도), 지난 9월 13일(토)에는 5차 한양도성길 제1코스(창의문~혜화문)를 탐방하였다.

이번 한양도성길 제1코스(창의문~혜화문) 탐방은 총 32명(교사 11명, 학생 15명, 학부모 7명)이 참여하여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한양도성길 제1코스(창의문~혜화문) 탐방은 종로구청 문화관광과와의 사전 협의에 의해 현지 문화해설사를 배정 받아서 진행하였다.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 탐방에 나서신 학부모님들은 시종일관 자녀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탐방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창의문의 해설을 시작으로 탐방이 진행될수록 탐방단원들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군사적 중요성과 숨어있던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새삼 위대했던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3시간여에 걸친 탐방을 모두 끝내고 찾은 ‘왕 돈가스집’에서의 늦은 점심식사는 탐방단원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에 충분히 맛있고, 푸짐하였다.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탐방대원들은 10월 25일(토) 실시 예정인 6차 “김유정 문학관” 탐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아쉬운 귀가를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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