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9학년도부터 서울에 있는 외고, 국제고는 1단계 전형에서 중2, 중3 영어교과 내신을 모두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반영한다. 또한 국제고와 마이스터고는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을 확대하고, 자사고 지원방법도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월 29일 발표했다.

2018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 등 전기고는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 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등 후기고(학교장 선발 후기고 제외)는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2010학년도에 도입한 '고교선택제'에 따라 학생의 지원 사항과 통학편의 및 학생배치 여건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전년도 고입전형과 비교해 변경된 사항을 살펴보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동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통합전형 선발이 확대 실시된다.

서울국제고는 모집정원의 30%로 비율이 확대되며 , 산업수요맞춤형고에서는 모집정원의 10% 이내에서 사회통합전형 선발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국제고는 올해 입시부터 서울지역기회균등 전형이 신설돼 25개 자치구에서 1명씩 선발한다.
 

   
▲ 광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iRIvID


자율형 사립고의 지원방법도 변경된다. 입학원서는 온라인으로 입력한 원서를 출력해 담임교사가 확인한 후 지원학교에 직접 제출하며, 자기소개서는 2017학년도에 학생이 1단계 추첨 전·후 시기를 선택해 작성하던 것과는 달리 1단계 추첨 후 면접대상자만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자세한 면접 실시기준은 2017년 8월 학교별 입학 전형요강에서 정할 예정이다.

내년에 치러질 2019학년도 고입 전형의 일부 내용도 함께 예고됐다. 외고·국제고 1단계 영어내신성적 반영 방식이 2019학년도부터 중학교 2, 3학년 모두 성취평가제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중 2학년 1,2학기는 성취평가제를 반영했고, 3학년 1,2학기는 상대평가제를 반영해 왔다. 

외국인 학생 입학전형도 도입된다. 전기고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고등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정원 외로 선발하며, 모집인원 등 구체적인 선발 방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서 정한다.

학교유형별로 ‘입학전형 실시계획’이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과학고, 외국어·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을 포함한 전기고는 4월~8월 사이에 학교장이, 후기일반고 및 자공고 등은 8월~9월 사이에 교육감이 발표한다.

전기고는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학생이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후기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2017년 12월 13일(수)부터 12월 15일(금) 사이에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2018년 2월 2일(금)에 출신 중학교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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