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분야 기술 지원 및 안정적 재원 기반 마련

   
▲ 허진규 회장(왼쪽부터)이 서울대 성낙인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서울대 공과대학 ‘한 우물 파기로 홈런치기’ 프로젝트 기금에 9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가 모교인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1990년 신소재 공동연구소 건립기금 23억 원을 비롯해 서울대 학술기금과 장학금 19억 원 등 현재까지 서울대에 모두 50억 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지난 6일 관악캠퍼스에서 성낙인 총장과 허진규 회장, 일진그룹 허정석, 허재명, 최규완 사장 등 기업 관계자와 서울대 이동녕 명예교수, 공대 이건우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허진규 회장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찾아서 실행하는 연구자들에게 기금이 사용되길 바란다”며 평소의 신념을 강조한 뒤 “어려운 환경에서 실패해도 끈기 있게 도전해야 진정한 성공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젊은 연구원들이 기금의 취지에 맞게 실패를 딛고 일어서 해당 분야 최고의 홈런왕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성낙인 총장은 “일진그룹을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글로벌 종합기업으로 육성시키신 허진규 회장님의 이번 기금은 획기적 수준의 연구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교수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2016년부터 질적으로 풍성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매년 3,000만원 수준의 연구비를 10년간 지원하는 ‘한 우물 파기로 홈런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부문화재단에서 9억 원을 출연했으며, 올해 허진규 회장이 9억 원을 기부해 새 연구자들의 첨단 분야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해서 새로운 후원자를 찾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재원으로 뛰어난 기술 개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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