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 사생실, 2인 1실로 구성, 학생 500명 수용 가능

   
▲ 울산과학대학교 청운학사(무룡관) 준공식 [사진 제공=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19일 오후 2시 30분 이 대학 동부캠퍼스에서 학생생활관인 ‘울산과학대학교 청운학사 무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정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권명호 울산동구청장, 박영철 울산시의원 겸 울산과학대학교 총동창회장,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등학교장과 학생생활관 건립에 참여한 설계, 시공, 감리업체 관계자와 이 대학 학생 및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은 “청운학사는 단순한 기숙시설이 아니라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시설이다. 이곳을 활용해 학생들의 전공교육, 외국어 몰입교육, 창의개발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역량을 배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과학대의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선생의 진취적인 기상과 개척정신, 열정적인 노력을 거론하면서 “모두 힘을 합치면 울산과학대가 한국의 직업 교육기준을 선도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학생생활관 준공을 기점으로 직업교육 분야에서 세계 속의 학교로 발전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청운학사 로비 [사진 제공=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 청운학사는 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설계, 삼환기업의 시공,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감리로, 지난 2015년 10월 22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장장 16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청운학사는 약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13,196㎡에 2개동이 연결된 형태로 각각 지상 13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250개의 사생실은 모두 2인 1실로 마련돼 50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또, 10개의 게스트룸이 마련돼 사생 가족이 방문하면 학생생활관에 머무를 수 있으며, 학생식당, 열람실, 정보검색실, 세미나실, 세탁실, 휴게실, 야외 테라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어 사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특히, 울산과학대는 학생생활관 사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 RC(Residential College) 글로벌 어학교육 집중과정’이라는 무료 어학강좌를 지난달 20일 개설해 사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처 http://goo.gl/uPKmM


현재 청운학사에서 생활 중인 공간디자인학부 1학년 김동엽 학생은 “집이 여수인데 울산으로 유학왔다. 대학을 선택할 때 기숙사 여부가 중요했는데 입학하고 싶었던 울산과학대에 기숙사가 생겨 바로 입학을 결정했다. 고향에서 함께 입학한 친구도 여러 명”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생활관에 부족한 시설이 없어 정말 편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새 건물이라 더 마음에 들고, 야간에 실시되는 어학강좌도 듣고 있고, 열람실도 좋아서 편하게 공부하고 있다”며, “후배들에게도 울산과학대 입학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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