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학습자가 평생교실 운영도 하고 수업도 듣을 수 있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순)은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능력 향상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23개교를 ‘학부모가 운영하는 학교 평생교실’로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38개 프로그램을 770여명의 학습자들에게 지원한다.

'학부모가 운영하는 평생교실'이란 기존의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학습자의 프로그램 선택권 및 참여를 보장해, 개인의 자율과 흥미에 기반 하는 평생교육의 기본 취지를 살리고, 학습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말한다.

평생교실은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가 지역의 평생 배움터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생학습의 참 의미를 구현할 수 있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원리에 입각한 평생교실 운영을 추진하는데, 이를 위해 평생교실 운영자를 학부모로 선정해 강사와 학습자의 공감 및 소통을 강화하고 학습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와 서울문화고등학교가 학교 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각종 교육을 실시하는 ‘마실’로 선정됐으며, 각각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성인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전용교실의 시설을 갖추고 ‘목공예체험교실’, ‘핸드드립(홈카페마스터) 자격증반’을 3년 동안 지속적·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초·중·고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평생교실’에 관심이 있는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거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은 누구나 프로그램별 일정을 북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방법은 학교별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북부교육지원청 정인순 교육장은 “이번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 수요에 맞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운영하는 학교 평생교실'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학교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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