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갖은 고문과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조상의 애국정신 배워

   
▲ <사진제공=대현초등학교>

2014년 9월 20일 서울대현초등학교(교장 강명제) 아람단 단원 44명은 ‘근대사 산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울 정동 일대로 테마역사기행을 실시했다.

처음으로 간 곳은 덕수궁으로 3.1만세 운동이 벌어졌던 대한문에서 시작하여, 덕수궁의 중심인 중화전을 거쳐, 고종황제가 머물렀던 함녕전,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정관헌 등을 둘러보았다.

다음으로 일제의 강요로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중명전을 둘러보며, 왜 을사늑약이 조약이 될 수 없었는지에 대한 5가지 이유를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관순열사가 수학한 이화여고 심슨기념관을 둘러본 다음, 5학년 역사시간에 배웠던 ‘아관파천’의 현장인 (구)러시아공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이동하며 독립문을 살펴본 후 서대문형무소로 이동했다.

서대문형무소의 감방, 사형장, 고문실을 둘러보며 당시 독립투사들을 고문했던 일제의 만행을 알아보았다.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은 단원들도 많았지만 이번 테마역사기행에서는 특별히 가이드 선생님이 함께 해주셔서 쉽고 재미있게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었던 체험이었다.

이번 테마역사기행을 통해서 대현 아람단 단원은 일제의 갖은 고문과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 조상의 애국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다시는 이와 같은 오욕의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대한민국의 후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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