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러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감사합니다!

   
▲ 장흥고,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부모님께 대한 공경과 효도의 정신을 일깨우고자 자라나는 학생들이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편지에 담기로 한 이 날 효도편지 쓰기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장흥우리병원이 매년 제공한 감사카드를 활용했다.

이번 편지 쓰기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한 학생들이 자필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기회를 갖게 하고 나아가서는 휴대폰 메시지보다 읽기 난해한 손 편지가 몇 배나 큰 울림을 준다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 하는 목적을 달성했다.

편지 쓰기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친구들과는 자주 소통하면서 정작 부모님은 필요할 때만 찾게 돼 미안합니다. 잘 알고 있어도 가족에게는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주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하기로 다짐해 봅니다.”라고 말했다.

1학년 부장 교사는 “평소 편지를 써보지 않았던 학생들이 편지지를 앞에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늘 받기만 하는 부모님 사랑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쑥스런 마음에 감사의 표현에 서툰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어 인성교육으로 매우 좋은 프로그램으로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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