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71만 5천 달러의 연구비 지원 받는다

   
▲ 서울대학교 [사진 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박혜윤 교수가 미국 하워드 휴즈 의학재단(이하 HHMI)과 영국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주관하는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HHMI-Wellcome 국제 과학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2017년 9월부터 5년간 간접비 6만 5천 달러 포함한 총 71만 5천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박혜윤 교수

HHMI는 영화‘에비에이터’의 주인공인 미국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가 1953년 생명의학 연구발전을 위해 만든 재단으로, 지금까지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웰컴 트러스트는 영국 웰컴제약회사 창업주 헨리 웰컴이 1936년 설립한 자선재단으로 역시 생명의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HHMI-Wellcome 국제 과학자 프로그램에는 게이츠 재단과 굴벤키안 재단도 출연했으며, 전 세계 1,5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지원해 박 교수를 포함해 최종 41명이 선정됐다. 박 교수는‘살아있는 두뇌 안의 유전자 발현 영상기술’이라는 주제로 학습과 기억 과정에 따라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양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융합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미국 코넬대에서 응용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박사 후 과정, HHMI 자넬리아 연구소를 거쳐 2014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부임한 후 뇌 과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HHMI-Wellcome 국제 과학자 프로그램은 특정 연구과제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연구자 본인의 연구업적과 능력, 연구 환경 등을 평가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들은 매년 각 재단들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초청받아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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