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원과 외부 전문가 모여 TF 구성

   
▲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과정-평가-수업의 일체화’ 연수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공약 1호인 ‘고교 학점제’의 현장 안착과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TF(위원장 상봉중 교장 임유원)를 5월 23일(화) 발족한다.

‘고교 학점제’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온 ‘고등학교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고,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와 대입 전형을 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교육청은 현재 획일적이고 경직된 고교 체제 하에서 벗어나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 운영체제가 필요함을 느꼈기에, 학생들의 진로희망과 적성에 따른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교학점제를 현장에 잘 안착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 TF를 구성해 이의 시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래 ‘일반고 전성시대’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역점을 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3년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2016년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도입, 하반기부터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도입해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 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육과정과 수업 및 평가의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발족하는 전문가 TF에서 고교 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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