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로교육 실시

   
▲ 강진 계산초, ‘학교 밖 세상에서 꿈 찾기!’ 라는 주제로 전교생 대상 진로체험학습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강진 계산초등학교(교장 정병모)는 지난 5월18일~19일, 1박2일 일정으로 ‘학교 밖 세상에서 꿈 찾기!’ 라는 주제로 전교생 대상 진로체험학습이 실시됐다.

이번 진로체험학습은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접하기 힘든 교실 수업 한계를 극복하고 이 지역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진로체험활동을 위해 학년군별로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도록 눈높이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계획해 실시했다.

먼저 1, 2학년은 통합교과와 연계해 인근 장흥에 소재한 물박물관과 영화관을 견학하며 소중한 물 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업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며 자신의 흥미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 4학년의 경우,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대형서점을 방문해 다양한 직업군에 관련된 도서를 찾아보고 진로 및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드림Job스쿨로 이동해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늦은 오후에는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열리는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5, 6학년은 광주 광역시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직업군들과 만남, 자동차 제조 공정을 돌아보며 우리나라 기술력의 우수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5·18기록관, 역사박물관에 방문해 관련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자동차공장을 견학하며 자동화된 공장에서도 그 기계를 조정하고 제어하는 것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아직은 꿈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내 꿈을 찾는 노력도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병모 교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학교교육이 되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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