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진=에듀진 서버]

글로벌 시대에는 영어를 포함한 제2외국어를 구사하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국내 취업난이 장기화되자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여러 나라의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외국어를 사용해야 할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외대는 외국어와 외국문화, 외국문학을 배울 수 있는 외국어 대학 중 상위권 대학 중 하나로 인기 어학과 뿐 아니라 비인기 어학과의 입시 경쟁률도 매우 치열하다.

한국외대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2단계 면접평가의 경우 공통 질문과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기반으로 주어지는 맞춤형 개별 질문으로 진행하는데, 공통 질문 부문에서는 심층 전공지식을 요구하지 않고,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질문하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2018 수시 백전불태는 종교대학을 제외한 전국 대학 168곳의 수시전형을 개별 분석하고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2부 ‘대학별 분석’을 통해 진학 전문가 한 명이 각각 한 지역을 맡아 해당 지역에 소재한 대학들의 수시분석과 지원전략을 설명하는 형식이다.

대학별 분석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는 대학별 지원 Key Point, 모집인원과 경쟁률, 2016학년도 합격자 평균등급, 한눈에 보는 수시모집 전형 소개, 수능 최저기준, 내신 석차 등급표, 학생부 반영방법, 교과성적 반영방법, 면접고사 방영방법, 논술고사 반영방법 등이 있다.

▲ 청소년 매거진 <톡톡> 창간 이벤트 https://goo.gl/Hvnsxp

거기에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등의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제시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게 하고, 전형 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함께 탑재된 샘플 CD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백전불태에 실린 모든 대학의 정보를 컴퓨터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책에 실린 대학교와 지면 관계상 책에는 싣지 못한 대학 25곳의 수시정보까지 모두 담겨있다.

서울지역의 입시전략분석은 유성룡 소장(1318 대입진학연구소)이 작성했다.
 

*유성룡선생님 약력     ▲ 유성룡 소장 (1318 대학진학연구소) 대학 입시정책자문위원/대학 입학전형 계획 정책연구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위원 역임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전) 메가스터디 입시정보실장 한겨레신문 ‘유성룡의 진학상담실’과 ‘입시전망대’ 칼럼니스트, 대학 총장 인터뷰 진행, 경향신문 ‘대입정보 따라잡기’ 칼럼니스트 저서 : 『대학 합격의 비밀』, 『입시비타민』, 『 전국대학 학과대사전』,『수시?정시 수험 자료집』 등

백전불태에 수록된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 수시 분석과 지원전략

■ 한국외대(서울) 지원 KEY POINT

▲ 2018 수시 백전불태 책 안에 탑재되는 CD

√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79명 선발
√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378명,
   고른기회Ⅰ 전형 38명으로 선발
√ 논술전형은 논술전형으로 450명 선발
√ 실기 전형은 
   특기자(외국어) 전형으로 87명 선발
√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2017학년도와 동일하게 실시





■ 모집 인원과 경쟁률

■ 한눈에 보는 수시 모집 전형

■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일반전형 기준)

■ 학생부 반영 방법(일반전형 기준)
▨ 교과 성적 반영 방법

▨ 내신 석차 등급 점수표(공통, 일반전형 기준)

■ 면접고사 반영 방법(학생부종합전형 기준)

■ 논술고사 반영 방법(일반전형 기준)

▲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처 http://goo.gl/uPKmM

■ 주요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 학생부교과 - 학생부교과전형 분석
◉ 교과전형의 기본 이해
전 모집단위가 인문계열인 한국외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은 2013년 2월에서 2018년 2월 사이에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 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도덕, 국사 포함)(20%) 교과 전 과목으로 국어와 영어 교과를 높게 반영한다. 교과목별 점수는 2가지 기준으로 반영한다. 즉, 석차 등급에 따른 환산 점수와 원점수 환산 점수 중 상위 값으로 반영한다.

교과목별 등급 점수는 2017학년도 기준으로 1등급 200점, 2등급 199.5점, 3등급 198.5점, 4등급 197점, 5등급 195점, 6등급 190점, 7등급 180점, 8등급 160점, 9등급 0점으로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이 4등급 이내이어야 하되,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 2017학년도 지원 경쟁률 현황

▲ 중학생을 위한 '기적의 스마트 워크북' https://goo.gl/N6jVEY

176명 모집에 2,578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14.7 대 1로 2016학년도에 165명 모집에 1,874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11.4 대 1이었던 것보다 다소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6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해 27.2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제통상학과가 4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23.0 대 1, 한국어교육과가 5명 모집에 94명이 지원해 18.8 대 1, 스칸디나비아어과가 4명 모집에 66명이 지원해 16.5 대 1로 높았다.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중국어교육과로 3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9.7 대 1이었으며,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10.5∼16.2 대 1의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한국외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이 1등급 대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교과목별 석차 등급에 따른 환산 점수와 원점수 환산 점수 중 상위 값으로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해 석차 등급과 원점수 중 어느 쪽 성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한지와 교과목별로 가중치 부여에 따른 유·불리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편,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수능시험 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 학생부종합 - 학생부종합전형 분석
◉ 종합전형의 기본 이해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이때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 논리적 사고력,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 2017학년도 지원 경쟁률 현황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적의 수시 워크북' https://goo.gl/wvn93Z

358명 모집에 3,517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9.8 대 1로 2016학년도에 341명 모집에 3,342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9.8 대 1이었던 것과 비슷했다.

모집단위별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5명 모집에 332명이 지원해 22.1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치외교학과가 10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해 19.3 대 1, 한국어교육과가 8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17.5 대 1, 행정학과가 10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해 16.3 대 1로 높았다.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프랑스어학부로 13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5.7 대 1이었으며,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6.0∼14.9 대 1의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네 가지 평가 요소를 기반으로 제출 서류에 대해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 논리적 사고력,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면접평가는 10분 내외의 인·적성면접으로 지원자에게 공통적으로 질의되는 공통 질문과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기반으로 주어지는 맞춤형 개별 질문으로 진행한다.

즉, 공통 질문에서는 심층 전공지식을 요구하지 않으며,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사고력, 논리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하고, 개별 질문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서류의 진실성 등을 확인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2017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이었고, 4번 자율 문항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나 지원자의 교육환경(가정, 학교, 지역 등)이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500자 이내)’이었다.

◉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한국외대(서울)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 모집단위를 정한 다음 학생부 기록 내용에 대한 검토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보고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검토 및 재작성 등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접평가는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공통 질문의 경우에는 기출 질문 등을 통해 어떤 질문들을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개별 질문은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서류의 진실성 등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등을 잘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논술 - 논술전형 분석
◉ 논술전형의 기본 이해

▲ 학부모 필독서 '달라진 입시, 새판을 짜라!' https://goo.gl/VKIShu

논술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30% + 논술고사 7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 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도덕, 국사 포함)(20%) 교과 전 과목으로 국어와 영어 교과를 높게 반영하고 교과목별 점수는 2가지 기준으로 반영한다.

즉, 석차 등급에 따른 환산 점수와 원점수 환산 점수 중 상위 값으로 반영하며, 교과목별 등급 점수와 원점수 환산 점수는 앞서 살펴본 학생부교과전형을 참조했으면 한다. 그러나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이 30%에 불과하고, 교과목별 석차 등급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외대(서울) 논술전형은 논술고사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논술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2개 파트로 구분해 출제하는데, 1파트에서는 요지 파악 1문항을 200자 내외, 비판 평가 1문항을 500자 내외, 2파트에서 비교 분석 1문항을 500자 내외, 적용 추론 1문항을 400자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1파트에서는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며, 2파트에서는 통계, 도표 자료를 포함한 제시문을 출제한다. 이때 제시문은 교과서와 EBS 교재 등을 활용하며 영어 제시문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지문을 활용한다. 고사 시간은 120분이며 답안 분량은 전체가 1,600자 내외이다.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Language&Diplomacy학부와 Language&Trade학부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더불어 한국사가 전모집단위에서 4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 2017학년도 지원 경쟁률 현황
450명 모집에 17,153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38.1 대 1로 2016학년도에 474명 모집에 2만 655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43.6 대 1이었던 것보다 다소 하락했다.

모집단위별로는 Language&Trade학부가 9명 모집에 581명이 지원해 64.6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Language & Diplomacy 학부로 18명 모집에 906명이 지원해 50.4 대 1, 스페인어과가 18명 모집에 870명이 지원해 48.3 대 1,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가 18명 모집에 820명 지원해 45.6 대 1로 높았다.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몽골어과로 5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해 22.0 대 1이었으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24.0~43.8 대 1의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 진로 설계 필독서 <우등생보다 스마트 엘리트> https://goo.gl/SVmxY3

논술전형의 지원 경쟁률이 이와 같은 높은 것은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논술고사로 만회해 보겠다는 의지 때문으로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도 여전히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한국외대(서울) 논술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돼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국외대(서울)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다루어지는 어휘나 구문 수준에서 영어 제시문과 통계 및 도표 자료를 제시문으로 출제한다. 특히 영어 제시문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제시문을 읽고 핵심 쟁점을 파악해 정확하게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므로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또한 고등학교 영어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더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논술 대비와 함께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859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