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미용, 지게차, 요리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 전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대상으로 미용 직업교육 실시하는 모습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과 취약계층(학교밖 학생 등) 학생 87명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학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문화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질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7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전남미용고 ‘미용(네일)분야 취업 맞춤형 실무 과정’, 나주공고 ‘지게차, 굴삭기 자격증 과정’, 남악요리아카데미 ‘토요 진로탐구 커피바리스타 과정’ 등이 있다.

전남미용고 프로그램 개강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미용에 관심이 많았으나 참여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에 미용(네일)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원하는 헤어샵을 운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전남미용고등학교 이수연 교사는 “이번에 참여한 다문화 및 취약계층학생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으로 이들 모두 미용(네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의 다문화학생 직업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교육부지원으로 중학교 및 일반고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인기 교육복지과장은 “다문화학생 직업교육이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기관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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