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초, 2014. 전남 학생스포츠 문화축제 축하공연 성황리에 마쳐

◦ 절도 있는 모듬북 리듬에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의 아름다운 협연
◦ 퓨전 음악장르 공연으로 축제의 밀도와 시너지 효과 높여

 

   
▲ <사진제공=전남교육청>

다시초(교장 이현식) ‘샛골어울림동아리’는 지난 18일 전라남도교육청이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한 ‘2014 전남 학생스포츠 문화축제’의 식후 축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이 행사는 경기의 승패 위주로 실시했던 그동안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대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학생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해 스포츠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축하공연은 ‘샛골 어울림 동아리’를 대표하는 실력파 바이올린과 모듬북 14명의 학생이 참여한 연합공연으로 웅크린 바다, 밀양아리랑, 헝가리 무곡5번을 창의적으로 편곡하여 국악과 양악의 어울림을 통한 새로운 신비의 음악에 도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절도 있는 모듬북 리듬에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올려 퓨전 국악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찬조공연은 한국음악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시공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으로 창의적인 음악을 만들어 가며 아이들의 창의성과 꿈을 키우고 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찬조공연을 펼친 다시초등학교 ‘샛골 어울림 동아리’는 지난 2013년 모듬북과 바이올린부가 연합하여 결성되어 주 3시간 운영을 하고,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식후 행사,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 축하 공연, ‘나주방과후페스티벌’ 공연, ‘2013.대한민국창의체험페스티벌’ 동상 수상, ‘전남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참가 등 이미 지역과 전국으로 이름을 알린바 있는 탄탄한 실력이 입증 된 팀이다.

이현식 교장은 “악기 연주가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에 좋은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특히 공연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이 향상되는 등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뭉쳐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으니 앞으로 어린이들에게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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