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교육협동조합 설립에 참여하며 협동의 필요성, 경제 활동의 중요성 등 배워

   
▲ 청옥초, 전국 최초 초등 문구점 교육협동조합 열어 [사진 출처=경기교육청]

평택 청옥초등학교(학교장 박승철)는 5월 26일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에서 문구점 교육협동조합 ‘푸른빛 나누리’를 설립했다.

문구점을 열게된 계기는  ‘우리 학교에 문구점이 생긴다면 어떨까?’라는 학생자치회에서 나온 건의에서 출발했다. 청옥초 주변에는 문구점이 없기 때문에 학용품을 사기 위해 평택이나 안중 시내까지 나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문구점 교육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하고, 학생들이 직접 문구점 이름과 로고 등을 만들도록 지원했으며, 선생님들과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육협동조합 설립 과정에서 직접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주체적 삶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고, 협동의 필요성을 알고 나눔을 실천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한편, 문구점은 8시 30분부터 15시까지 조합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추후에는 더 많은 학생 조합원들이 참여하도록 해 지역사회로 문구점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옥초 교육협동조합 김주영 이사장은 “문구점의 수익금은 모두 청옥초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공익적 사업에도 유익하게 사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옥초 박승철 교장은 “푸른빛 나누리와 어울림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청옥교육공동체의 민주적 협의체제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청옥초등학교는 교육협동조합을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개선하고 정착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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