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9월 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 추진계획 설명회 개최

   
▲ 전남교육청, 9월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 추진계획 설명회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5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9월 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 지정 대상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현행 교장 임명은 연공서열이나 경력점수를 기준으로 교육청이 정한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이뤄지지만, 교장공모제에서는 승진후보자 명부에서 순위가 밀리거나 아예 포함되지 않은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승진 임용방식보다 교장 지원 자격요건 완화 및 투명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교장공모제는 교육환경 변화와 지역사회 발전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교장을 임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임명제교장보다 공모교장의 직무수행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올해 8월말 교장 정년퇴직학교, 현임교 만기, 공모교장 임기 만료인 학교 총 74개교(초등 44개교, 중등 30개교)의 교장(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설명회는 교장공모제 추진 목적, 공고 방법, 추진 일정,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유의사항이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한편, 교장공모제 희망학교는 학부모 및 교직원의 의견 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교장공모제 학교 지정신청서를 이번 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장공모 유형에는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이 있고, 자격기준은 교장공모 유형에 따라 자격요건을 적용받으며, 최종적으로 초등 12개교, 중등 13개교가 교장공모 학교로 지정될 계획이다.

향후 교장공모제 추진 일정은 공모교장 확정된 학교를 중심으로 6월 2일부터 공모교장 지원자를 접수 받고, 1·2차 공고(6월 2일~6월 14일), 1·2차 심사(6월 27일, 7월 4일)를 거쳐 공모교장으로 임용추천하게 된다.

이수영 교원인사과장은 “변화가 필요한 학교에서는 교장공모제를 적절히 활용해 학교 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초빙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운영 과정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과잉개입이나 불공정한 행태로 인한 민원발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과 절차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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