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호매실고, '찾아가는 역사교실' 수업하는 모습 [사진 출처=경기교육청]

수원 호매실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역사교실은 일반 교과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지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역사교실’에 수강 신청한 학생들은 먼저 학교에서 수원화성 건설 배경과 축성 과정을 통해 당시의 정치⋅경제⋅사회적 배경을 간단히 학습하고, 모둠활동을 통해 정조 대왕의 리더십, 효(孝) 정신, 실용정신, 위민정신 등이 어떻게 드러났는지 탐구했다. 또한 수원화성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학생들은 직접 수원화성을 답사하면서 4대문, 옹성, 공심돈, 방화수류정, 연무대, 봉돈 등 각 구조물의 특징을 파악하고, 수원화성의 훼손과 복원 과정을 간단히 배웠다.

역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체험활동으로 수원화성에 온 적이 많았는데, 직접 공부한 뒤 선생님께 설명을 들으며 답사하니 이해가 더 잘 된다”, “배운 내용을 가족들에게 문제로 내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매실고는 수원시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대상교에 선정돼 ‘꿈을 키우는 好好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실험)형, 실기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 시간뿐만 아니라 토요일에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많아 학생들이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찾아가는 역사교실’도 ‘꿈을 키우는 好好好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토론⋅논술반, 영어⋅수학 Jumping Program, 생명과학 탐구실험반, 체육실기반, 창의성 신장을 위한 에디슨 발명 교육반 등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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