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36.5도> 6월호 특별부록 ‘64개 대학 등급컷’ 대공개!

   
▲ 가천대학교 적성전형 지원전략 합동 설명회 <에듀진DB>

본격적인 수시를 앞둔 현재, 서서히 공개되고 있는 대학의 전형별 등급 컷이 수험생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형별 등급 컷은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특히 진로진학잡지 <나침반 36.5도>가 6월호에서 64개 대학 등급 컷 자료를 공개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등급 컷 공개 사이트 ‘어디가’에 공개되지 않은 대학의 자료까지도 대학에 직접 요청해 대거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 <나침반 36.5도> 6월호에 수록된 한양대학교 교과 평균등급 예시

   
 


교과등급, 수시전형의 대략적인 등급을 가늠할 수 있다!
합격자를 선발해내는데 있어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등급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이외 전형에서는 교과등급보다 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한 종합적 평가나 면접, 논술, 적성고사 등 다양한 요소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전형들은 등급 공개가 오히려 지원자들의 오해를 살 우려가 다분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등급 컷 자료가 공개되지 않는다.

반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런 전형을 준비할 때 뚜렷한 데이터가 부족해 지원자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자신의 합격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지원여부를 선뜻 결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때도 교과 등급 컷을 활용한다면 지원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과등급은 다양한 수시전형의 등급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등급을 기준으로 1등급, 많게는 2등급 정도를 보완할 수 있다. 대학별 고사가 중요한 논술과 적성전형에서는 많게는 2~3등급 차이까지도 보완할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등급 자료를 활용한다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중앙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zMYKOj



등급컷과 전형별 특징 파악으로 완벽 수시전략 세워라!
등급 컷이 지원전략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요소이지만 등급 컷 자료만을 가지고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특히 논술과 적성전형에서는 실질적으로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각 전형별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등급컷은 실질적인 판단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천대학교 적성우수자 전형의 경우, 적성고사 40%, 학생부교과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그렇다면 학생부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신 석차별로 부여되는 등급 점수표를 보면 1등급은 100, 2등급은 99.5, 3등급은 99, 4등급은 98.5, 5등급은 98로 1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겨우 2점에 그친다. 따라서 적성고사가 40%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더욱 변별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6등급에 부여되는 점수는 95점으로 5등급과 무려 3점이나 차이가 난다. 1등급과 5등급의 차이보다 5등급과 6등급의 차이가 더 큰 것이다. 따라서 가천대 적성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내신 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합격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등급컷을 살펴보면 3점대 후반~ 4점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적성고사에서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이 5등급이여도 지원해볼만 하지만 적성고사에 자신이 없는 5등급의 학생은 다시 한 번 고려해볼 만 하다.

   
▲<나침반 36.5도> 6월호에 수록된 가천대 교과 평균등급 예시


논술고사는 일반적으로 적성고사 전형을 치르는 대학보다는 상위권 대학이 많이 실시한다. 또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일반고 학생들을 기준으로 5~6등급의 학생들과 3등급 학생들과의 수준차이가 상당해 준비해도 탈락할 가능성이 많다. 특목고, 자사고의 6등급 학생들 가운데에서도 준비를 철저히 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점이 적성고사와는 다르다.

■ 한눈에 보는 수시 전형별 특징

1.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이지만 경쟁률은 낮다.
▲일반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학생부 반영방법 분석이 필요한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당락을 결정한다.
▲등급컷은 천차만별, 대학별 인기, 비인기 성적 차 적다.
▲중복 합격자와 추가 합격자 많다.

2.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희망전공관련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일부 주요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의 해설서로 활용한다.
▲면접은 최종합격을 가늠하는 열쇠이다.
▲학생부의 각 항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3. 논술전형
▲논술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열쇠다.
▲논술의 경향 변화로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해지고 있다.
▲논술준비는 수능시험 준비와 함께 해야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여전히 중요하다.
▲논술고사 기출문제 풀이, 모의 논술고사로 대비한다.

4. 적성전형
▲내신성적보다 적성고사 성적에 당락이 좌우된다.
▲적성고사는 비교적 단기간에 스스로 공부 가능하다.
▲수능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시험 유형이 비슷한 대학을 찾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나침반 36.5도> 6월호에는 이번 대학들의 등급컷 공개의 활용을 위해서 서울대처럼 학종 100%로 선발하는 대학들은 등급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각 지역 내 주요 대학들이 들어가 있어 지역 내 에서 자녀가 들어갈 대학을 파악하기에는 충분하다.

또 한 가지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대학에서 제공한 등급 컷이 대학마다 합격자 70% 컷이거나 평균 등급 컷이라는 점이다. 또한 최종 등록자의 평균이 아닌 최초합격자의 등급 컷이다. 따라서 합격자 이탈 및 추가합격자 발생 시 실제 등록자의 내신 등급은 제공한 등급보다 아래에 있다. 하지만 아무리 등급이 떨어져도 1등급 이상 하락하는 대학은 거의 없다는 점 역시 상기해야 한다.

한편 <나침반 36.5도>가 주요대학 64개 대학의 교과등급을 넣어 교과등급을 기본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적성전형, 논술전형 등의 등급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진로진학 전문지로서 더욱 강화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호 스페셜 특집에는 적성전형, 논술전형, 자소서작성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될 예정이다.  

 



*에듀진 기사 원문: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72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