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센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 가능

   
▲ 한양대학교 [사진 제공=한양대]

한양대 김재훈·유창재(사진)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유기발광 디스플레이(OLED)’의 광(光)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최근 OLED를 사용한 TV·스마트폰 등의 보급이 확대되며 광효율 향상이 중요한 연구과제가 됐다. OLED 광효율이 높아지면 기존보다 더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이를 높일 수 있는 재료·기술 개발이 다양하게 시도됐다.

김 교수팀 연구의 핵심은 빛의 세기를 강하게 하는데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OLED 구조를 통해 빛의 편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기존대비 광효율을 60% 향상시켰으며, 이론적으로는 두 배까지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goo.gl/ogsoQX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디스플레이 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센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광학이성질성을 갖는 생체분자의 반응 규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말했다.

날로 격화되고 있는 한·중·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에서 국내업체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산업부와 산업체(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출연하고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총괄주관하고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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