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면중, 교육공동체 예술·체육 한마당 펼쳐

   
▲ 괴산 송면중, 교육공동체 예술·체육 한마당 펼쳐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괴산 송면중학교(교장 김상열)는 8일 학교 운동장에서 ‘2017년 송면중 교육공동체예술·체육 한마당’을 펼쳤다.

송면중 교육공동체 한마당은 작년에 공모교장으로 취임한 김상열 교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봄, 가을에 한 번씩 열리는 학교행사로, 이제는 어엿한 마을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괴산 송면 지역은 귀농, 귀촌인들이 많아지면서 원지역 주민과 귀농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이에 ‘교육공동체 예술· 체육 한마당’를 열어 학부모들과 학생, 교사, 마을이 진솔하게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날 행사는 사진전과 체육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사진전에서는 송면중 사진동아리 '세상바라보기'의 학생들이 찍은 풍경과 인물 사진 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사진동아리는 송면중이 2017학년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인 예술드림학교로 지정돼 이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체육 한마당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배구, 단체줄넘기, 2인 3각 등의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또한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국악단 ‘소리마루’의 공연과 함께 한 송면초, 중 학생들의 연주도 하나하나 빛이 나는 축제였다.

송면중 안선영 학부모회장은 “학교가 학부모와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와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이라며 “송면중이 펼치는 교육활동에 대해 아이들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괴산증평 행복교육지구 청천권역 안희진 간사는 “송면중은 오늘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 성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마을의 구심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행복교육지구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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