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역사수업 고민하는 초·중등 역사교원에게 도움 될 것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13일, 15일 양일간 16시 30분부터 서울 종로3가 CGV피카디리1958에서 초·중등 교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어폴로지' 상영회를 연다.

영화 '어폴로지'는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로 강제 동원됐던 한국의 길원옥, 중국의 차오,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와 6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역사를 가르치는 초등학교 5~6학년 교사와 중·고등학교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영화 '어폴로지', 평화와 인권의 역사를 말하다'라는 부제처럼, 한일 관계의 쟁점으로 남아있는 ‘위안부’ 문제를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하는 교사들에게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수익전액을 기부하는 ‘평화의 소녀상’ 배지(마리몬드 제작)를 증정하고, 영화 상영 후에는 마리몬드 대표 윤홍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윤미향을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타결과 국정 역사교과서 ‘위안부’ 서술 논란 이후, 평화와 인권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를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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