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전쟁 당시 자료 탑재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며 박물관 소장자료 중 1950년 6·25전쟁 기간 중 제작 된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2점을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에 탑재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는 6·25전쟁 당시 제주 출신의 학생이었던 고남화 선생, 김일선 선생이 학도병으로 출정하기에 앞서, 친구들이 태극기의 빈 공간에 본인의 이름과 ‘정의필승(正義必勝)’,‘무운장구(武運長久)’,‘대한여성의 이름을 세계에 빛내라’,‘태극기 가는 곳에 정의는 승리한다’등의 염원을 기록한 소중한 교육자료이다.

특히, 고남화 선생(육군 예비역 대령 예편, 전 재경제주도민회장 역임)은 지난 제주도 현충일 기념행사 참석 후 제주농업학교 동문들과 함께 제주교육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군복무 중 사용했던 사진과 물품 등 43점을 박물관에 기증하며 학도병 활동 당시의 용맹을 떨쳤던 일과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마음 아픈 사연 등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이번 자료공개를 통해 다가오는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향토교육자료를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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