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산여고, 201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초청해 특강 실시

   
▲ 순천매산여고, 존 코스털리츠 교수 초청 특강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교장 장용순)는 22일 오후 2시 학교 대강당에서 순천 지역 중·고등학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를 초청해 특강,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코스털리츠 교수는 대학을 마친 뒤 연구소 생활을 거치는 동안 겪었던 실패와 좌절, 연구과정까지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참석한 학생들에게 감동을 안겨 줬다.

교수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나는 잘하는 과목보다 못하는 과목이 더 많았다. 하지만 수학, 물리학 등 좋아하는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서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74번째 생일을 맞은 코스털리츠 교수를 위해 축가와 케이크 커팅 시간을 갖는 등 특별한 이벤트도 가졌다.

장용순 교장은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며 “세상과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한 명사들을 만남으로써 섬기고, 나누고, 베풀고, 돌보고, 이끄는 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특강을 통해 포부를 갖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확고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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