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교육, 자유학기 실시, 객관식 시험 폐지 등

교육 현장이 성적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닌 성장을 돕는 교육을 하도록 변화하고 있다.

현 중3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문,이과 구분 없이 교육을 받게 되고, 올 7월 이후에는 현재 논의 중인 수능 및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또 전국의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유학기에서 학생들은 진로 활동의 일환으로 예술, 체육, 토론,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수업 자체를 완전히 새로운 형식으로 바꿔 창의성과 인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있다.

변화에 발맞춰 부산교육청은 4월 27일, 전국 최초로 부산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객관식 시험을 없애고 서술형, 논술형으로 시험을 보겠다고 밝혔으며,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댄스 경연대회의 명칭을 페스티벌로 고치고 참가 학생들과 관람자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성장할 수 있게 바꾸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시도는 좋지만 배움의 본질보다 제도적 변화에만 치우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성과 다양성을 키우도록 유도하면서 다른 것으로 성적을 평가하는 등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교육의 목적은 성적으로 우열을 가려내는 것이 아닌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춰 성장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므로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교육계에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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