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초·중·고 학생자치회 토론회 실시

   
▲ 의정부교육지원청 초·중·고 학생자치회 토론회 실시 [사진 출처=경기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계숙)은 의정부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 초·중·고 학교 대표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학생자치회 토론회를 실시했다.

의정부학생자치회 토론회는 의정부 관내 초․중․고 각 학교의 학생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하며 합의한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실천의지를 높이고, 아울러 의정부 교육활동에 반영해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토론회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의정부부용초, 충의중, 의정부고, 송현고에서 학생자치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부에서는 초·중·고를 7개의 임무를 나누어 담당해 학생들이 미리 선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전개한 후 토론 결과를 종합해 발표했으며, 3부에서는 질의응답 형태로 교육장님과의 간담회가 이루어졌다.

학교급별 토론주제로는 초등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으로 정했고 중학교는 ‘우리가 원하는 자유학년제는? 우리가 주인이 되는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방안은? 고등학교는 ‘알파고 시대에 우리 학생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가 원하는 꿈의 대학은?’에 관한 내용으로 정해 토론을 이끌어갔다.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제 7분임 학생들은 알파고 시대와 관련지어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준비해야 하는 다양한 능력 즉, 창의력, 공감능력, 미적감성, 자기주도학습력, 독서력 등을 기르자고 말했고, 또 초등 2분임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우리 스스로 남을 배려하며 의견충돌이 일어났을 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스스로 짓기도 했다.

토론회에 이은 3부 교육장과의 대화에서 윤계숙 교육장은 "예전에 비해 우리 학생들의 토론 문화가 향상되고 또 교육활동과 관련된 많은 학생들의 질문 속에서 우리 의정부학생자치회의 앞날이 밝음을 알 수 있었다.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학교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토론과정을 지켜본 학부모는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부교육에 반영할 만큼 세월이 많이 변했고, 학교교육 활동이 교육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과정이 매우 바람직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론은 사회를 맡은 의정부학생자치회 대표 의정부공고 김나경 학생과 의정부고 최상빈 학생이 각 학교에 돌아가 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을 학생자치회에 전달하고 실천하기로 다짐한 것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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