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진로교육 병행하다

   
▲ 순천 외서초, '예술 with 로드쇼'로 문화예술교육, 진로교육 병행하다

순천 외서초등학교(교장 한미희)는 순천 월평유적 탐험 ‘선사에서 미래로’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1박 2일간 ‘예술 with 로드쇼’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는 1~6학년 학생 32명과 토탈미술관 신보슬 큐레이터, 홍순명 화가, 김도균 사진작가와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팀과 학생을 비롯한 남해로드쇼 팀 13명이 참여했다.

첫날은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가 홍순명과 사진작가 김도균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의 나의 꿈’을 주제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학생들 각각의 실제 모습을 사진 촬영해 그림과 사진의 융합을 통한 현대미술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모습이 융합된 모습을 살피고 자신의 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며 꿈을 키웠다.

둘째 날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의 스포츠산업연구팀들과 뉴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풋골프를 진행했으며, 진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활동은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고자 문화예술교육과 진로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새로운 분야의 현대미술과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그림, 영상, 사진,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홍순명 화가는 외서초 학생들의 그림을 보고 “도식화 되거나 훈련돼서 그리는 그림이 아닌 어린이다운 순수함과 때 묻지 않은 생각들이 담긴 그림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으며, 진짜 그림이란 이 학생들처럼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은 작품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서초 5학년 서지희 학생은 “외서초에 전학을 와서 처음 참여한 행사인데, 세계적인 화가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또 얼굴에 물감을 묻히고 사진을 찍는 활동은 기분이 묘했지만 내가 마치 예술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 학교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하게 돼 너무나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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