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키르키스스탄에서 2주간 의료·교육·시설봉사

   
▲ [사진출처=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의료원과 함께 2017학년도 여름방학 중 키르기스스탄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2017 서울시립대학교-서울의료원 공동 주관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7월 3일 12시 학생회관 2층 아느칸에서 갖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직원 및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립대 해외봉사단과 서울의료원 교육연구부장과 전문의 등 5명이 참가한다.

봉사활동의 주 내용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시(市)에 위치한 ‘비쉬켁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현지인 및 고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태권도, 사물놀이, K-POP댄스 등 교육봉사활동과 현지 학교 시설 개·보수 활동, 비쉬켁 현지 병원에 대한 의료봉사 및 보건의료 교류 활동 등이다.

봉사단이 활동할 비쉬켁 제51번 학교는 금년도 2학기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할 예정이어서, 봉사단원들은 현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어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교실 벽화 그리기, 도색, 커튼 설치, 교실 바닥재 교체 등” 시설물 개‧보수 봉사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인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입문·초‧중급반), 태권도교육(초‧고급반), 예술교육(사물놀이, K-POP댄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마지막 일정으로 비쉬켁 시내에 위치한 선씨티 체육관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해, 봉사단원들과 현지 교육생들이 함께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료원 의료진 5명은 키르키스스탄의 수도 비쉬켁에 위치한 제1시립병원과 국립병원 등을 방문해,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각종 의료 기술 연수 및 수퍼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2년도부터 매년 키르기스스탄 현지 의사들을 서울의료원으로 초빙해, 각종 연수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약 40여명이 수료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의 단장을 맡은 학생부처장 황선환 교수(스포츠과학과)는 “서울시의 교육․의료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2012년도부터 시작한 해외봉사활동이 금년도에 6년차를 맞았다. 앞으로도 협력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을 방문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키르기스스탄에는 1937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조선인의 후세인 고려인 2만여 명이 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활동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국 간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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