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한 중고 의류 234점을 서울지역 노숙인을 위해(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증

서울시립대학교는 여름철을 맞이해 노숙인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교내 학생 봉사단체인 ‘녹색시대봉사단’ 주관으로 대학 축제 기간 중 ‘노숙인을 위한 희망 옷(중고의류) 나눔 캠페인(17.5.16~19)’을 개최하고, 교내 구성원들이 기증한 중고 의류 234점을 2017년 7월 5일 (사)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녹색시대봉사단은 2012년도에 결성돼, 교내 에너지절약 캠페인, 잔반줄이기 캠페인, 청소년대상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환경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작년도 연말에도 “노숙인을 위한 희망 옷(중고의류) 기증 캠페인”을 실시해, 수집된 중고의류를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증한 바 있으며, 이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의류 낭비를 막고 리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금번 캠페인을 대학 축제 기간 중에 진행하게 됐다.

녹색시대봉사단 이승민 단장은 “작년도에 처음 희망 옷(중고의류)를 기증하면서, 노숙인시설협회 관계자 분들로부터 여름철 혹서기에도 노숙인을 위한 의류 기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1학기 중 교내 구성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학 축제 행사 기간 중 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으며, 원윤희 총장은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이 많이 감소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때 일수록 희망 옷 나눔 캠페인을 통해 교내 구성원들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지난 6월 21, 22일 총학생회에서 대학 축제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대학과 동대문구청에 기부했으며, 녹색시대 봉사단에서도 노숙인을 위한 희망 옷(중고의류)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기부하는 등 대학 축제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등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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