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계만 실시했던 학생부종합, 인문·자연계까지 확대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홍익대)는 2018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 2,702명의 60.40%에 해당하는 1,632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7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 2,778명의 63.14%에 해당하는 1,754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2.7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많은 대학들이 수시 모집을 확대하는 것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홍익대는 수시 모집 인원을 줄이면서도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의 모집 인원은 크게 줄였지만, 학생부종합 전형만큼은 2017학년도에 304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197명을 늘린 501명을 모집한다.

즉, 2017학년도에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으로 각각 767명과 478명을 모집했던 것을 534명과 395명으로 줄이고, 대신 학생부종합 전형을 크게 늘린 것이다. 그러면서 2017학년도에는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만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했던 것을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선발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홍익대가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 전형이 5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학생부종합 전형 501명, 논술 전형 395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130명(정원내 4명, 정원외 126명), 농어촌 학생 전형 48명,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 18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6명 등으로 선발한다.


미술계열 실기 전형은 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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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별 모집 인원을 전형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학생부종합 전형이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을 비롯해 농어촌 학생, 국가보훈 대상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등 까지도 모두 포함해 전체 수시 모집 정원(1,632명)의 43.08%에 해당하는 703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은 32.72%(534명), 논술 전형은 24.20%(395명)로 선발한다.

한편, 실기 전형은 홍익대가 미술계열 우수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실시하지 않는다. 수시 모집에서 홍익대 미술계열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 점을 꼭 유념할 필요가 있다.

전형 유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1998년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생부 반영 교과의 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지만,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는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즉,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6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와 미술활동보고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이후 3단계에서 2단계 서류평가 40%와 면접평가 60%로 해당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에서는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학생부 교과/비교과를 비롯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인성, 열정, 학업 성취도, 성장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은 학생부 교과/비교과와 미술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소양, 예술적 감수성과 열정,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서류의 진실성 및 객관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그리고 미술계열의 3단계에서 실시하는 면접평가에서는 창의성, 잠재력, 문제해결능력, 관찰력은 물론, 제출 서류에 기술된 내용의 진실성, 객관성, 미술 관련 소양 등을 평가한다. 미술계열 1단계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국어·영어·미술 교과와 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1개 교과의 전과목을 반영한다.

홍대 학종,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적의 수시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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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익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데,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은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과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 농어촌 학생 전형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데, 그 기준이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적적용하는 영역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면 되고,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는 1개 영역 3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면 된다.

홍익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정·보완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도 학생부종합 전형을 새롭게 실시하므로, 지원 기회가 그만큼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홍익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학생부교과 전형 교과 100%로 선발, 교과 성적 평균 2등급 초중반은 돼야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과 마찬가지로 1998년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생부 반영 교과의 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체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 교과 전과목과 사회·과학 교과 중 이수단위 합이 높은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참고로 2017 수시 모집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을 보면 수학교육과가 1.5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축학부 건축전공 1.60등급, 영어교육과 1.61등급, 국어교육과 1.63등급, 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부 1.65등급, 역사교육과 1.67등급 등으로 높았다.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서울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으로 2.83등급이었으며,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1.81등급에서 2.29등급 사이였다.
 

   
▲ 청운대학교 입학처 http://enter.chungwoon.ac.kr/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가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홍익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2등급 초·중반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익대(서울)의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방식이 이수단위에 따른 보정 계수를 적용하므로, 교과목별 석차 등급은 물론 이수단위에 따른 유·불리 등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2017학년도에는 2개 영역 등급 합 기준으로 인문계 모집단위는 4등급, 자연계 모집단위는 5등급 이내이었던 것이 3개 영역 등급 합 기준으로 인문계 모집단위가 6등급, 자연계 모집단위가 7등급으로 높아진 만큼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홍대 논술, 교과 40% + 논술 60%로 선발, 기출 문제 풀어보고 유형파악해야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40% + 논술고사 6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체 모집단위가 국어·영어· 수학 교과와 사회/과학 교과 중 이수단위 합이 높은 1개 교과 각 3과목으로 전체 4개 교과 12과목을 반영한다. 석차 등급별 환산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7점, 4등급 92점, 5등급 83점, 6등급 71점, 7등급 53점, 8등급 30점, 9등급 0점으로 4등급 이하에서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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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사는 모집 계열별로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인문·사회 분야의 지문을 출제하는 통합교과형으로 하나의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2∼4개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지문 또는 질문을 출제하는 수리형으로 수학 및 자연과학 주요 분야 관심 이슈에 대한 2∼4개의 제시문 또는 질문이 주어진다.

고사 시간은 120분이며, 답안 분량은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가 전체 2,000자 내외이지만, 자연계 모집단위는 문항별로 지정한 노트 형식의 답안란에 작성하면 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동일하게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탐구/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참고로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수학교육과가 2.3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교육과 2.44등급, 국어교육과 2.69등급, 예술학과 2.76등급, 역사교육과 2.79등급으로 높았으며,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2.86등급에서 3.66등급 사이였다.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도 이와 비슷한 학생부 교과 성적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익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점 잊지 않았으면 한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비교적 높게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 홍익대(서울) 2018 수시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

   
 

* 2018 홍익대 수시 모집요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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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78
 

   
▲ <2018 수시 백전불태>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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