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의 40% 수준인 월 19만원의 대학 연합 기숙사가 26일 서대문구 홍제동에 개관했다.

교육부는 홍제동 국·공유지에 들어선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의 개관식을 이날 가진다고 밝혔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대학 캠퍼스 밖에 설립돼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첫 공동 기숙사다.

이 기숙사는 교육부, 서대문구,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협업을 통해 설립·준공됐다.

교육부가 국유지(3418㎡)를, 서대문구가 공유지(825㎡)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자금(국민주택기금 84억1400만원, 사학진흥기금 74억5800만원)을 투자했다.

연면적 7811㎡ 규모,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지난달 19일 준공했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 서북부권 33개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지방출신 학생 516명이 함께 사용하는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기숙사비가 기존 사립대 민자 기숙사(34만원)에 비해 40% 정도 저렴한 월 19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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