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활활동 지원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은 향후 고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의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구구조의 변화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의료수요 증가로 직결되는 주요요인이다. 의료서비스 의존인구가 증가하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당뇨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여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정책 또한 의료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노인에 대한 틀니, 임플란트 등이 건강보험 범위에 포함되는 등 확대되고 있으며, 요양병원 설립 등 병·의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며 과거 치료 중심이었던 보건수요가 최근에는 웰빙, 예방, 재활, 건강 증진 등 예방적 목적에 의한 수요로 변화하면서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도 의료서비스 대상자로 넘어오게 되어 당분간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하는 일
임상심리사는 개인이나 집단이 경험하는 우울, 불안, 적응문제, 각종 중독문제, 정신분열, 섭식장애, 주의력결핍, 자폐, 학습장애, 성격장애, 두통 등의 심리·생리적 문제나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이해·평가·치료한다. 이러한 정신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활활동을 돕기도 한다. 환자의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장애 여부 뿐 아니라 직업적 흥미나 대인관계 양상, 적성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임상심리사는 다양한 심리검사와 임상적 지식을 통해 면담이나 각종 촬영도구가 밝혀낼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문제를 진단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장애의 원인을 설명하는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을 사용한다. 개인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의 방법을 수행하며 행동치료, 현실치료, 인지행동치료, 게슈탈트치료 등의 다양한 심리학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임상심리사는 정신건강 관계자나 기타 산업체 및 정부기관 관계자등에게 스트레스 관리, 범죄자를 다루는 전문적 방법 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기도 한다.

◆ 근무환경
대부분 정규 근무시간(9시~18시)을 따르지만 내담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근무하며, 근무 장소에 따라 시간제 근무 또는 주 2~3일 근무하기도 한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경우 정신과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과 한 팀으로 함께 근무하며 상담소에서 일하는 경우 독립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 되는 길

▲ 교육 및 훈련
대학교에서 심리학 혹은 임상심리학을 전공해 임상심리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 취득 후 임삼경험을 토대로 추가 자격을 취득하거나 석·박사 학위를 밟는 경우가 많아 교육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정신보건임상심리사는 학사학위 이상의 소지자(혹은 임상심리가 2급 소지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요원 수련기관에서 일정기간 수련을 마친 자에 한해 취득할 수 있다.

▲ 관련 학과
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등

▲ 관련 자격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급/2급(보건복지부), 임상심리사 1급/2급(한국산업인력공단)

▲ 입직 및 경력개발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과거 임상심리사는 병원의 정신과에서 심리치료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최근에는 사설 심리치료센터를 개업해 내담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나 지역사회로부터 임상심리사의 전문적인 역량을 인정받아 국가기관(국가인권위원회, 청소년보호위원회, 가정법원, 경찰청, 보호관찰소, 교도소, 학교 등)이나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담당하는 정신보건센터에서 종사하거나 대기업의 전문 인력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근무지 내에서의 승진보다는 임상경험을 통해 2급 자격에서 1급 자격으로, 임상심리사에서 정신보건임상심리사로의 경력개발이 가능하다. 병원이나 관련 시설에서 경력을 쌓아 정신요양시설이나 사회복귀시설을 설립해 운영할 수도 있다.

◆ 적성 및 흥미
내담자의 심리적인 문제와 성격을 파악해야 하므로 분석적인 사고 및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내담자가 거부감을 갖지 않고 대화할 수 있도록 공감능력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상담업무가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거의 모든 업무가 사무실에서 앉아서 진행되므로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내담자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능력과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하며, 내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내용은 비밀로 해야 한다.

   
 

◆ 직업전망

▲ 일자리수 전망결과
향후 10년간 임상심리사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임상심리사 1/2급 자격 접수자 수   (단위: 명)

연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임상심리사 1급 - 233 173 240 262 302
임상심리사 2급 1,428 1,832 2,324 2,495 3,053 5,236

                                                                                                                                      자료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통계
최근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 및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 폭력, 우울증, 그리고 직장 내 따돌림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리상담에 대한 사회적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신병원이라는 장소에 국한돼 이뤄졌던 심리상담이 학교, 상담소, 기업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상심리사는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센터를 개업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상담심리센터 개소가 증가하고 있다. 상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도 임상심리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심리상담을 부끄럽게 생각해 비밀리에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고, 대가족 중심의 문화에서 핵가족·1인 가구화되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외부기관의 의뢰가 많아졌다.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언어,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진단하고 치유하는 센터들도 많이 생겨났으며, 장애인 복지 지원 확대로 바우처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수요자가 증가했다. 임상심리사 자격시험 응시도 매년 증가해 2013년 기준 임상심리사 2급은 5,236명이 응시했으며, 1급도 302명이 응시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종목별 접수 상위 5~6위로 임상심리사가 되길 원하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취업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임상심리사의 고용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 직업
심리치료사, 심리심리사

▲  관련 정보처
보건복지부 129 www.mw.go.kr
한국임상심리학회 www.kcp.or.kr
한국산업인력공단 www.hrdkorea.or.kr

 

*출처:고용노동부 '2017 한국직업전망’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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