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선택권 확대로 진로․진학과 글로벌 역량 길러줘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동안 동의과학대학교에서 고등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제1기 고교 제2외국어 어학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외국어 습득과 문화 체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캠프에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외국어 10개 강좌를 개설했다.

이들 강좌는 해당 외국어를 전공한 대학 교수, 현직 교사를 비롯해 영사관과 외국 문화원의 직원들이 직접 나와 참여와 체험 형태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외국어 구사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학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제2외국어 어학캠프’는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문화인으로 성장하는 학습터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안목을 키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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