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의 첫 교육시설

   
▲ 충북 진천군 덕산면 옥동초등학교가 다음 달 13일 충북혁신도시 이전된다. 사진은 옥동초등학교 조감도. 2014.09.26.<사진제공=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 첫 교육시설이 다음 달 들어선다.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옥동초등학교(교장 배연자)는 다음 달 13일 혁신도시로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도시 내 음성군 지역에는 지난 3월 동성유치원과 동성초, 동성중이 개교했지만 진천군 지역에는 아직 교육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가운데 옥동초가 다음 달에 혁신도시 내 덕산면 두촌리 1만4400㎡의 터로 이전한다.

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은 옥동·용몽·두촌·석장리가 하나의 법정리인 두촌리로 통폐합됐다.

옥동초 관계자는 "다음 달 13일 혁신도시 내 이전 학교에서 첫 수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다음 달 10일을 재량휴업일로 하고 전날 공휴일인 한글날부터 주말인 12일까지 나흘간 전 교직원이 출근해 이전 작업을 하기로 했다.

옥동초는 현재 6학급에 전교생 40여 명의 작은 농촌 학교로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30학급에 정원이 9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는 내년이나 2016년 이후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동초는 이전하면서 교명을 그대로 쓸지 석장초로 바꿀지를 놓고 숙고한 끝에 옥동초 동문을 중심으로 한 여론을 받아들여 옥동초로 했다.

옥동초는 1922년 12월 개교해 올해 90회 졸업까지 65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교육기관이 2016년까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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